2014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내맘대로 무비 베스트 어워즈"가 심각한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2014년부터 작년까지 항상 관람한 영화가 20편 정도는 되었기 때문에 후보작과 5위까지 순위를 매길 수 있었는데, 올해는 영화관에서 관람한 영화가 근 20여년동안 처음으로 10편 안쪽이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에서 관람한 영화까지 포함하면 그래도 그럭저럭 어떻게 어워즈를 시상할 수 있겠군요.
일단 역대 1위 영화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2014년 1위 :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
2015년 1위 :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2016년 1위 :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
2017년 1위 : 토르 라그나로크
2018년 1위 : 레디플레이어원
2019년 1위 : 포드vs페라리
시작하겠습니다.
2020년 관람한 개봉영화(넷플릭스 포함) 중 후보작과 짧은 평입니다.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JJ 아브람스) 2.5 /쌍제이도 못살렸구나 아쉽다
나쁜녀석들 : 포에버(아딜 엘 아르비, 발랄 팔라) 2.5 / 아 아재들 ㅠㅠ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만 하지 말고 액션-폭발 제대로 해주지
1917 (샘 멘데스) 3.0/ 아니 빡빡이형하고 셜록형이 거기서 왜 나와?!?!
인비저블맨(리 워넬) 3.0 / 아 놀라는거 싫어서 별 두개 깎음
스펜서 컨피덴셜(피터 버그) 3.0 / 배트맨과 로빈 가난한 버전인가
커피 & 카림 (마이클 도즈) 3.5 / Wow what a killing time movie it is!!
코드 8 (제프 챈) 2.5 / 짝퉁 험블버전 엑스맨
익스트랙션 (샘 하그레이브) 3.5 / 근래 본 최고의 타격감
사냥의 시간 (윤성현) 2.0 / 너모나 우연땜에 살아나는 이제훈 ㅡㅡ;
사라진 탄환(기욤 파예르) 3.5 / 프랑스 특유의 설명하기 어려운 뭔가 다른 액션
블랙 앤 블루(디온 테일러) 3.0 / 어디까지가 부패경찰인지?
올드가드(지나 프린스-바이스 우드) 3.0 / 액션은 깔끔해따!!
365일(바르바라 비알로바스, 토마스 안데스) 4.0 /와 이런 작품이 이렇게 고퀄이라고???!!!
울고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사토 준이치, 시바야마 토모타카) 3.0 / 예상은 되었지만 깔끔해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 파이어 사가 스토리(테이빗 돕킨) 3.5 / 유쾌하다 야야 딩동 딩동
강철비2 : 정상회담(양우석) 3.0 / 붉은 10월 열화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3.0 / 깔끔한 액션영화네 신세계 같은 느낌을 원했으면 실망할듯
테넷(크리스토퍼 놀란) 4.5 / 놀란이놀란했다
GREED (마이클 윈터바텀) 2.0 / 웃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재기발랄하지도 않은데 이게 블랙코미디인가?
영화관에서 본 영화는 손에 꼽지만 넷플릭스 개봉이나 작년에 개봉했지만 넷플릭스에는 2020년에 나온 영화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었네요. 베스트 5를 뽑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위는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입니다.
수십년간 이어져온 스타워즈 사가를 마무리하는 영화라서 기대감이 컸기 때문에 실망감도 컸던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쌍제이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에 엄청 열광했었고 그 이후에 다른 감독에게 넘겼다가 산으로 가던 스토리를 쌍제이라면 어떻게든 해줄 것으로 생각했지만.... 역시나 역부족이었던 것을 확인한 것이 너무 아쉽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별점은 2.5점으로 낮지만, 올해 영화 중에 이만한 대작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실망했기는 하지만 5위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