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일 수요일
꽃게랑 고추냉이
얼마전 퇴근하면서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를 듣다가 게스트가 요새 먹는 간식으로 한 사람은 꼬깔콘 새우마요를, 한 사람은 꽃게랑 고추냉이를 추천하는 것을 듣고, 도대체 어떤 맛인가 궁금한 마음이 들어 사먹어 보았습니다.
제입맛은 십년넘게 꼬깔콘 군옥수수맛만 먹고 있는 터라 새로운 것을 갈망하기도 하였기 때문에 사실 꼬깔콘 새우마요에 대한 기대가 더 컸습니다.
꼬깔콘 새우마요는 중국집에서 시킬 수 있는 "크림새우"맛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마요네즈를 찍어먹으라고 하는데, 마요네즈 없어도 매우 느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4봉지 정도 먹을때까지 맛있는 맛!?!
인상적인 것은 꽃게랑 고추냉이맛입니다. '과자에 와사비맛을 내봐야' 하는 생각인데, 생각보다 맵습니다. 그리고 진짜 와사비같이 먹을때는 '아놔 이게 뭐야' 하다가 다 먹고 나면 '하나 더 먹어볼까?' 생각나게 만듭니다. ㅎㅎㅎ 일본에만 이상한 맛 과자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우리나라도 슬슬 일반적이지 않은 취향을 가진 사람을 위한 과자들이 생겨나는 모양입니다.
오랜만에 이미 20년전 이상 전에 유행했던 과자의 특이변형을 확인하고 싶은 분들께 한번 추천해 봅니다.
2016년 3월 14일 월요일
보노 컵스프
아침을 제대로 먹지 않은지도 이십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사실 중고등학생때부터 8시 30분 8시 등교를 하면서, 7시 반이 넘어서 기상하면서 옷 꿰어입고 튀어나가기 바쁜데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먹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2교시 끝나고 도시락 까먹는 생활을 하였고, 그 이후로도 아침먹는 습관은 잘 생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와중 직장에 들어가니 그래도 생존을 위해 아침을 챙겨먹는 방법으로 사무실에서 컵스프를 먹는 친구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스프를 좋아했기 때문에 저도 구입해서 종종 먹곤 했는데 근 7-8년 이상 구경하지 못하다가 지나가는 소리로 와이프에게 컵스프 사달라 했더니 마트에 간 김에 장만해 주었네요. 출근해서 커피 대신 컵스프 하나로 공복을 달래는 것이 건강에 더 좋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입니다.
2015년 3월 4일 수요일
PP카드
PP카드는 Priority Pass Card 의 약자로 공항의 비즈니스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를 이코노미 승객이라고 하더라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카드입니다.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는 승객이라면 굳이 필요 없는 물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신용카드 중 연회비가 일정액 이상인 카드를 발급받는 경우 함께 발급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PP카드만을 라운지 이용을 위해서 발급받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사용하는 카드 중 하나에 PP카드가 딸려오는데 올해 2월까지였던 유효기간이 만료되자 내년 2월이 유효기간인 PP카드가 새로 날아왔습니다. 라운지 하면 국제공항의 라운지를 생각하게 되는데, 국내공항도 라운지가 있으므로 비행기 탑승전에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국내선 라운지에는 컵라면!!!이 없다는 점에 유의).
해외여행을 갈 때 일단 탑승수속이 끝나고 면세점 쇼핑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쇼핑할 것이 없거나 쇼핑이 끝난 경우 탑승구 앞의 의자에 앉아서 시간을 떼워야 합니다. 10-20분정도야 문제 없겠지만 1-2시간이 된다면 그것도 고역이 되어 버릴 수 있는데, 이러한 시간을 간단한 간식+무료와이파이 와 함께 라운지에서 보냄으로써 여행의 피곤함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PP카드로 무료입장할 수 있는 라운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메인동 :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허브라운지, 마티나라운지
2) 탑승동 : 아시아나 라운지, 칼 라운지
LA 공항에서 PP카드로 무료입장할 수 있는 라운지는 KAL 라운지인데, 자세한 사항은 다음 포스팅([LA 공항 라운지] 스카이팀 칼 비지니스 클래스 라운지 (PP카드 무료))을 참조하면 될 것 같습니다.
주의할 점은 PP카드 1장으로 동반 2인과 무료입장할 수 있는데 이후 추가되는 인원은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인천공항 허브라운지에서는 추가 1인에 대하여 약 3만원 이상의 금액을 지급해야 하고, LA 공항의 칼 비지니스 라운지에서는 신용카드나 현금이 아니라 마일리지(4,000마일리지였던 걸로 기억되네요)로만 추가금액을 지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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