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제대로 먹지 않은지도 이십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사실 중고등학생때부터 8시 30분 8시 등교를 하면서, 7시 반이 넘어서 기상하면서 옷 꿰어입고 튀어나가기 바쁜데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먹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2교시 끝나고 도시락 까먹는 생활을 하였고, 그 이후로도 아침먹는 습관은 잘 생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와중 직장에 들어가니 그래도 생존을 위해 아침을 챙겨먹는 방법으로 사무실에서 컵스프를 먹는 친구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스프를 좋아했기 때문에 저도 구입해서 종종 먹곤 했는데 근 7-8년 이상 구경하지 못하다가 지나가는 소리로 와이프에게 컵스프 사달라 했더니 마트에 간 김에 장만해 주었네요. 출근해서 커피 대신 컵스프 하나로 공복을 달래는 것이 건강에 더 좋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