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3일 금요일
[골프] 골프여왕 박세리 챔피언 레슨
골프를 하게 되면서 어느 정도 연습을 하게 되면 볼을 똑바로 보내는 스윙을 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제 경험상 70-80%의 확률로 내가 보내고 싶은 방향과 거리로 공을 띄워보낼 수 있는 정도면 실력있는 골퍼라는 말을 듣기에 부족하지 않습니다. 골프채를 처음 잡고 나서 TV에서 본 프로골퍼처럼 스윙을 하는 것은 현재 상태에서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3개월 정도 7번 아이언과 씨름을 하다 보면 공이 맞아나가고 실력이 늘었나 싶은데, 드라이버를 잡으면 진정한 멘붕이 오기 시작합니다. 초보의 진정한 적 "슬라이스"와 맞닥뜨리기 때문입니다. 좌우로 넓은 레인지 연습장의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으로 휘어나가는 푸쉬성 슬라이스부터, 똑바로 나가는가 했지만 낙하지점은 목표방향에서 50미터이상 떨어져 있는 슬라이스까지이 슬라이스를 잡는데는 적게는 6개월에서 1-2년이 걸리고, 대부분의 주말골퍼에게는 필드에 나가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오랜 친구"가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어쨌든 그렇다면 "슬라이스"는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부터, 100타를 깨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숏게임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의 물음은 정기적으로 레슨을 받는다면 "레슨프로"로부터, 독학 골퍼라면 인터넷의 각종 잡지나 칼럼, 유튜브 동영상에서 해결하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 "골프존" 사이트의 각종 칼럼과 블로거 "마인드골프", "굿샷김프로"님의 인터넷상 레슨과 동영상 등을 찾아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신문을 보다보니(중앙일보의 골프 관련 기사가 양과 질 면에서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박세리 프로가 매주 금요일 스포츠란에 골프칼럼을 연재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용이 구체적이고, 자신의 경험에 기초하고 있어서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7번 정도 연재된 것으로 보이는데, 골프여왕 박세리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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