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일 월요일
티맵 무료화
자동차에는 현대차 내장 순정내비를 사용하고 있지만, 가끔 지방이나 처음 가는 곳을 가려고 할 때 새로 만든 길이나 다리의 경우 업데이트가 되어 있지 않아서 산을 뚫고 가거나 바다를 가로질러 가는 경우도 있어서, 이런 경우 사용할 목적으로 카카오내비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카카오내비의 전신인 김기사의 벌집 UI가 신선하고, 전에 갔던 곳을 기억하기도 좋아서 한 3-4년 사용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SKT 사용자에게만 제공되었던 티맵이 타 통신사 사용자에게도 무료로 제공된다고 하여 다운받아 사용받아 보았습니다. 사용소감은 "명불허전"입니다. 기본적으로 김기사 및 카카오내비의 가장 큰 단점으로 생각해왔던 "경유지추가 기능의 부재"가 해결되어 있고, 지도도 자연스럽게 구현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운전습관을 체크해주는 기능으로 운전에 점수도 매겨주는데, 제 점수는 79점으로 "보통 사람들보단 안전하게 운전"한다고 합니다. 티맵을 이용해 461km 더 주행하면,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위한 안전운전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끔 과속하고 싶을 때는 티맵켜지 않고 달려도 되는건지 의문이긴 하네요.
좋다곤 하여도 너무 많은 사람이 사용하게 되면 다시 유료화되거나 서비스의 품질이 나빠질 수도 있을테니, 카카오내비와 함께 깔아놓고 비교하며 사용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절대적인 내비세이션 앱으로서의 품질은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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