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일씨의 한국일보 칼럼을 읽다가 인용하는 글귀가 맘에 들어 재인용해 봅니다. 여름휴가 기간에 니체의 인간학이라는 책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나카지마 요시미치는 '니체의 인간학'(다산북스, 2016)에서 약함을 무기삼아 "나는 약해서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런 사람은 절대 스스로 반성하는 법이 없고, 오히려 강자 때문에 영원한 피해자가 된 척한다. 강자에게 끊임없이 농락당하는 불쌍한 사람이라는 자화상을 계속 그리는 것이다. 이 이상의 둔감함, 태만함, 비열함, 교활함, 다시 말해 해악이 또 있을까!"
[장정일칼럼] 연인들의 천부인권, 한국일보 2018. 6. 27.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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