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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7일 화요일

[여름휴가] - 3 보성 대한다원










대한다원
전남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1287-1

대한다원은 보성에 위치한 차밭입니다. 상당한 규모의 차밭은 그 자체로 볼거리라서 이미 10여년 전에도 가족여행으로 왔다간 곳이었는데, 당시 첫째가 3살 둘째가 1살 갓난장이였기 때문에 전혀 기억이 안난다고 해서 장흥으로 가는 길에 급조해서 들러보았습니다.

역시 성인 4,000원 정도의 입장료가 있는데, 예전에는 가보려고 시도하지 않았던 "바다전망대"라는 표지판에 눈에 띄어서 본전 생각도 나겠다 가보기로 했습니다. 차밭을 빙 둘러 차밭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차밭 뒤의 산 너머로 바다가 보이는 곳이었는데, 올라올때는 상당히 고생했지만, 올라온 보람은 있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바다를 보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는 운치가 상당했습니다.

덕분에 약식 등산 비슷한 것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올 여름에 아들넘들 대리고 제대로 등산한 적 없었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었네요.

녹차를 좋아하신다면 녹차와 차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기념으로 사가기도 좋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여서인지, "태왕사신기"같은 드라마 등의 촬영지로 각광을 받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보성에 간다면 "해수탕", "가을전어"와 함께 즐겨볼만한 명소 중 하나입니다.



2017년 3월 30일 목요일

혼밥일기

*오전 일정

오전 일정을 마치고 점심식사시간을 놓쳐서 혼밥을 하게 되었을 때 교대역 부근에서는 많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지하철 한정거장 떨어져 있는 고속터미널로 가서 식사 및 구경거리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일단 지하철을 타고 고속터미널역으로 이동해서 지하철역에서 고속터미널 호남선 지하1층 연결통로로 들어가면 쟈니로켓이 있습니다(포스팅 밀크쉐이크 참조). 얼래? 런치세트가 나와서 할인된 가격이라고 하니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주문합니다.

*치즈버거세트

밀크쉐이크가 없는 것은 옥의 티이지만, 단짠단짠이 갈급할 때를 위해 남겨두기로 합니다. 혼밥이라 5분도 되지 않는 사이에 점심식사가 종료... 소화를 위해 돌아다녀보기로 합니다.

*카카오샵

카카오프렌즈들의 인기는 꾸준한 것 같네요.

*반디앤루니스 고속터미널점 입구

좀더 가면 반디앤루니스 서점이 있습니다. 황정민의 에프엠데이트에서 소개해준 "김이나의 작사법"이라는 책을 사고 싶었던 것이 떠올라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도서검색대@반디앤루니스 고속터미널점

 얼래? 도서검색을 위해서 컴퓨터를 가져다 놓았던 것 같은데, 아이패드로 검색용 기구가 바뀌었습니다. 더 깔끔해진 느낌.. 책을 찾아 인쇄를 누르면 왼쪽에서 책위치를 종이해 인쇄해 줍니다.

*김이나의 작사법

한권 남아있는 걸 득템!! 15,800원인데 1,000점 남짓 남아 있는 포인트를 써서 할인받은 금액으로 계산합니다.


 대학생때 유행했던 모자나 가방 등에 줄곧 등장했던 인디언 형이 오랜만에 보여 찰칵


 성모병원 쪽 입구로 걸어나오니, 메리어트 호텔 근처의 도보 출입구가 이렇게 생겼었다는게 기억이 나네요. 1층에는 스타벅스도 있는데 분위기가 그만입니다.


일단 성모병원쪽으로 나와서 구름다리를 건넙니다.



구름다리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성모병원에 도보로 가려는 사람들과 성모병원 옆의 미도아파트에 사는 사람들 정도겠네요. 구름다리 끝은 왼쪽이 미도아파트, 오른쪽이 나즈막한 등산로 입구입니다. 등산로는 국립중앙도서관 부근의 누에다리로도 통하고, 반대쪽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 뒷길로도 통합니다.





저질체력으로 500미터 정도 걸으니 고도가 미도아파트 꼭대기층과 비슷해졌네요.

법원뒷길로 내려오면 법원예식장이 나옵니다.



 법원 예식장에서 법원건물을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법원 주차장은 거의 항상 만차에 이중주차는 금지라고 표지판이 되어 있지만, 무용지물


 제1별관 옆길로 법원동문쪽으로 걸어내려와 봅니다.


등산하다가 구두는 먼지투성이가 되었지만 봄산책이라고 진달래꽃이 핀 것을 포착한 것은 오늘의 수확.


이상 서초동에서 혼밥일기였습니다.

2016년 9월 19일 월요일

북한산 둘레길(산너미길)




북한산둘레길(산너미길)
일시 : 2016. 9. 14.
경로 : 북한산오봉탐방지원센터 - 원각사입구 - 안골계곡
거리 : 5.9km(산너미길 2.3km)
소요시간 : 1시간 24분(strava 앱 기준)

북한산둘레길은 이미 2014년에 완주를 한 적이 있었는데, 작년 서울둘레길을 완주하면서 북한산둘레길과 겹치는 구간(북한산둘레길 마실길/구름정원길/옛성길/평창마을길/명상길/솔샘길/흰구름길/순례길/소나무숲길/왕실묘역길/방학동길/도봉옛길)을 한번더 걸은 김에 그동안 새로 생긴 북한산둘레길 스탬프투어 패스포트에 도장을 받으면서 한번더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북한산둘레길은 이미 몇년전부터 완주하시고 포스팅을 올리신 블로거들이 많으니, 미리 보고 싶으신 분은 다음 블로그(안나푸르나 블로그)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북한산둘레길 패스포트는 각 코스 중간에 포토포인트에서 인증샷을 찍어서 탐방안내소(2구간 정도에 하나 정도 위치)에 보여주면 도장을 찍어주는 식으로, 서울둘레길의 도장이 노상에 있어서 누구나 찍을 수 있는 것(서울둘레길 스탬프북 도장 찍는 방법은 서울둘레길 1코스 참조)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번에 간 곳은 의정부 가능동 안골계곡에서 송추쪽으로 넘어가는 산너미길이었는데, 진행방향대로라면 안골계곡에서 산을 넘어가야 했으나, 집에서 먼 곳에서 출발해서 가까운 곳에서 산행을 마치기 위해서 반대방향에서 안골계곡쪽으로 넘어오는 것을 택했습니다. 의정부 쪽에서 올라가는 길은 나무데크 계단이 300미터 정도 이어지는 것이 급경사라 난이도를 상으로 표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고생한 만큼 전망대에서 수락산 방향으로 보여주는 경치가 좋습니다.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서울둘레길 완주인증서

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 1코스
서울둘레길 2코스
서울둘레길 3코스
서울둘레길 4코스
서울둘레길 5코스
서울둘레길 6코스
서울둘레길 7코스
서울둘레길 8코스

2015. 3. 21. 봄부터 서울둘레길 1코스를 걷기 시작해서 2015. 11. 28. 서울둘레길 8코스의 마지막 구간까지 장장 8개월여동안 서울둘레길을 완주하였습니다. 히말라야나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것은 아니지만 날씨 좋은 주말마다 서울 인근의 산과 하천의 경치를 구경하면서 걷는 것은 생각보다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봄은 봄대로 벚꽃핀 정경을 선사해 주었고, 여름에는 푸르른 신록 아래로 숲길을 오르내리는 묘미도 있었으며, 가을의 단풍들을 뒤로 하고 을씨년스러운 겨울산을 걷는 것도 운치있는 일이었습니다. 157km라는 거리도 쉬엄쉬엄 끊어서 걷다보니 끝이 보이는 것은 큰 일을 할 때 중간중간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나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상기시키는 것도 같습니다.



무엇보다 2014년에 북한산둘레길 한구간(서울둘레길 8코스 하나가 총 23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북한산둘레길 11개 구간에 해당합니다)을 걸으면서 힘들어했던 저와 아이들의 체력이 서울둘레길을 걸으면서 더 좋아졌다는-물론 아이들이 너무 금방 커버린 것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것도 서울둘레길에 감사해야 할 점인 것 같습니다.

서울둘레길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서 서울시청에 완주증명서를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완주증명서는 서울시청 무교동별관 9층 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에서 발급해줍니다.  별관은 서울광장에서 서울시청 오른쪽 뒤편으로 50미터 정도 걸어가면 "The Exchange Seoul" 빌딩입니다.



서울둘레길 안내소에 비치되어 있는 스탬프북에 각 코스에 있는 우체통 형태의 스탬프시설에서 24개의 도장을 모두 찍어서 가지고 가면 됩니다(스탬프북에가 아니더라도 24개의 도장을 모두 가져오면 인증서를 발급해준다고 합니다). 서울둘레길 완주인증서는 다음과 같이 생겼습니다.


제가 5846번째 완주자인 것 같네요. ^^; 올해 시작한 서울둘레길 돌기가 그래도 해가 가기 전에 끝맺음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2015년 9월 21일 월요일

서울둘레길 7코스(봉산 앵봉산 구간)

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 1코스
서울둘레길 2코스
서울둘레길 3코스
서울둘레길 4코스
서울둘레길 5코스
서울둘레길 6코스

서울둘레길 7코스를 2번에 걸쳐 나누어 걸었습니다.

8. 22. 7-1코스/7-2코스 일부 14.3km
9. 19. 7-2코스 7km

가양역 - 가양대교 - 노을공원 - 월드컵경기장 - 봉산체육공원 - 봉산정 - 서오릉로 - 앵봉산 - 구파발역

7-1코스는 평지와 다름없는 길이고, 7-2코스는 산등성이길입니다. 7-1코스에서는 노을공원에 조성된 메세콰타이어길이 인상적이고, 7-2코스에서는 봉산 봉수대에서 보이는 서울 전경이 보기 좋습니다. 서울 서쪽 산에는 별로 올라가본 적이 없어서(저는 서울 동북쪽에서 자라서 북한산-도봉산-수락산에 수시로 소풍을 갔기 때문에 그쪽 경치가 훨씬 익숙합니다) 서쪽에서 바라보이는 인왕산/북한산이 사뭇 다른 풍광을 자아내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서울둘레길은 꽤 많은 산길이 있는데 7-2코스의 봉산-앵봉산을 가로지르는 코스는 북한산둘레길과 코스를 공유하고 있는 8코스의 옛성길과 1코스의 수락산에서 당고개에 이르는 길과 함께 서울둘레길에서 가장 험한 길 중 하나라고 할만 합니다.

 가양역 부근 출발점
 가양대교에서 본 한강
 가양대교 건너는 길
 노을공원
 노을공원 2
 노을공원 3
 노을공원 4
 메세콰타이어길
 월드컵경기장으로 가는 차도를 넘는 다리
 월드컵경기장
 불광천변
 봉산에서 서쪽방향 경치
 봉산 등성이길
 봉산정
 봉산에서 시내쪽 풍경
 앵봉산 올라가는 길
 앵봉산 1
앵봉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