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6일 금요일

[골프] 2014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


골프매거진에서 2014 한국 10대 퍼블릭코스를 선정해서 발표하였습니다.
골프의 대중화가 많이 이루어진 덕분에 회원제 골프장에 못지 않은 관리와 수준에 이른 퍼블릭골프장이 많아졌다고 하네요. 기사([2014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에 따르면 120개에 이르는 퍼블릭 골프장 중 10개의 골프장을 꼽은 것이니 기회가 되면 한번쯤 가볼만한 골프장들일 것입니다.

랭크된 10대 골프장 중에 제가 가본 곳은 1위 베어크리크 크리크코스, 4위 스카이72 오션코스, 5위 베어즈베스트 청라, 10위 레이크사이드 남코스 입니다. 베어크리크 크리크코스는 3월 초경에 갔었는데 누런 잔디, 추운날씨, 드라이버OB 로 코스를 즐길 겨를도 없었던 기억으로만 남아 있어서 제대로 평가할 수 없을 것 같고, 스카이72 오션코스는 스크린골프로 종종 치긴 하는데, 실제로 나가서 쳐보면 스크린골프에서 보던 것 만큼 페어웨이가 넓은 골프장도 아니고 난이도가 상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바다가 보이는 홀도 있어서 문득문득 경치에 감탄했었더랬죠. 베어즈베스트 청라 는 작년에 수차례 갔었는데, 주중 19만원, 주말 26만원에 이르는 그린피를 받고 있는 것은 회원제 골프장 수준의 관리와 서비스를 자부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거의 매홀마다 벙커가 그린을 방어하고 있어서 정확한 아이언샷을 가진 골퍼가 아니면 결코 쉽다고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레이크사이드 남코스는 서울/분당에서의 접근성이 매우 좋은 골프장입니다. 골프장의 분위기 자체가 매우 깔끔하고 경치가 상당히 좋습니다.

필드에 나간지도 1달이 넘어가고 있어서 몸이 근질근질한데, 일정과 기회가 잘 안 맞아떨어지네요. 단풍구경하면서 잔디를 밟을 기회가 어서 빨리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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