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골프매거진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골프매거진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5년 9월 10일 목요일

[골프] 한국 10대 코스

*사진은 클럽 나인브릿지

골프매거진에서 2년마다 조사후 발표하는 한국 10대 코스를 발표하였습니다([한국 10대 코스], 왕자를 지켜낸 나인브릿지, 그리고 추격자들). 다음과 같은 골프코스들입니다.

1위 클럽 나인브릿지
2위 휘슬링락
3위 안양
4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5위 골든비치 리조트
6위 우정힐스
7위 서원밸리
8위 베어크리크
9위 롯데스카이힐 제주
10위 더스타휴

이코노미스트에서 외국 발표 TOP 10 골프장을 인용 발표하였던 순위([골프] 한국의 10대 골프장)와는 약간 다른 점을 보여줍니다. 엄격하게 회원제로 운영하여 코스를 관리하는 회원제가 대부분인데, 베어크리크와 같은 퍼블릭 코스도 포함하여 구색을 맞추었네요. 최근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신규코스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경험해 보고 싶은 코스들입니다.


2015년 5월 30일 토요일

[골프] 한국의 10대 골프장


비교 : [골프] 한국의 10대 퍼블릭 코스

중앙일보계열 시사잡지 이코노미스트에 실린 골프장 순위 관련 기사([영국 코스 평가 사이트가 매긴 한국 골프장 랭킹] 제주 클럽나인브릿지 단연 1위 , 이코노미스트, 1287호(2015. 6. 1.자)를 보았더니, TOP100 골프코스 라는 사이트에서 우리나라 골프장에 대해 매긴 순위를 인용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일보 계열의 골프매거진에서 우리나라 골퍼와 전문의 평가로 매긴 순위와 약간은 다른 평가자와 기준에 의해서 선정되는 것이긴 한데, 어쨌든 좋은 골프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골프장들 중 제가 가본 곳은 6위 제이드 팰리스, 10위 스카이72(오션), 11위 화산, 12위 가평베네스트 정도입니다. 어쨌든 저 순위에 든 골프장들의 그린피가 최상급이라는 것만은 공통적으로 보이네요.


2014년 9월 26일 금요일

[골프] 2014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


골프매거진에서 2014 한국 10대 퍼블릭코스를 선정해서 발표하였습니다.
골프의 대중화가 많이 이루어진 덕분에 회원제 골프장에 못지 않은 관리와 수준에 이른 퍼블릭골프장이 많아졌다고 하네요. 기사([2014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에 따르면 120개에 이르는 퍼블릭 골프장 중 10개의 골프장을 꼽은 것이니 기회가 되면 한번쯤 가볼만한 골프장들일 것입니다.

랭크된 10대 골프장 중에 제가 가본 곳은 1위 베어크리크 크리크코스, 4위 스카이72 오션코스, 5위 베어즈베스트 청라, 10위 레이크사이드 남코스 입니다. 베어크리크 크리크코스는 3월 초경에 갔었는데 누런 잔디, 추운날씨, 드라이버OB 로 코스를 즐길 겨를도 없었던 기억으로만 남아 있어서 제대로 평가할 수 없을 것 같고, 스카이72 오션코스는 스크린골프로 종종 치긴 하는데, 실제로 나가서 쳐보면 스크린골프에서 보던 것 만큼 페어웨이가 넓은 골프장도 아니고 난이도가 상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바다가 보이는 홀도 있어서 문득문득 경치에 감탄했었더랬죠. 베어즈베스트 청라 는 작년에 수차례 갔었는데, 주중 19만원, 주말 26만원에 이르는 그린피를 받고 있는 것은 회원제 골프장 수준의 관리와 서비스를 자부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거의 매홀마다 벙커가 그린을 방어하고 있어서 정확한 아이언샷을 가진 골퍼가 아니면 결코 쉽다고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레이크사이드 남코스는 서울/분당에서의 접근성이 매우 좋은 골프장입니다. 골프장의 분위기 자체가 매우 깔끔하고 경치가 상당히 좋습니다.

필드에 나간지도 1달이 넘어가고 있어서 몸이 근질근질한데, 일정과 기회가 잘 안 맞아떨어지네요. 단풍구경하면서 잔디를 밟을 기회가 어서 빨리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2014년 7월 25일 금요일

[골프] 창고의 목격자

골프매거진을 보다가 라운딩 중 만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룰설명 기사(비행기의 공습)가 나와서 가져와 봅니다. 제가 재밌게 읽은 부분을 옮겨 보겠습니다.

창고의 목격자
규칙박사님: 우리 코스에는 페어웨이 오른쪽, 그린 50야드 정도 앞에 낡은 벽돌 곡물창고가 있는 파3 홀이 있습니다. 만약 그 곡물창고에 볼이 들어갔을 경우 적절한 드롭의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익명의 독자_ 이메일 접수

A 해리슨 포드가 <위트니스>라는 영화에서 악당을 처치하는 걸 본 후로 저는 곡물창고 근처에도 가지 않습니다! 그래도 곡물창고가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이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만약 그 안으로 들어간 볼을 찾을 수 있다면 그 지점에서 클럽 하나 거리를 넘지 않되 홀에 더 가깝지 않은 곳을 지정해서 드롭하면 무벌타 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볼을 찾을 수 없더라도 무벌타 구제는 가능합니다. 볼이 사라진 곡물창고 가장자리에서 가장 가까운 구제 지점을 찾으면 됩니다. 그런 다음 그 지점에서 클럽 하나 거리 안으로 홀에 더 가깝지 않은 곳에서 드롭을 하세요.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에 볼이 들어가면 "무벌드롭"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들어간 것은 알지만 볼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에는 볼을 잃어버렸으므로 1벌타를 추가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했었습니다. 라운딩 중에 화단에 볼이 들어갔을 경우에 화단이 꽤 커서 볼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되기 때문에 볼을 못 찾는 경우에 스코어카드에 1벌타를 추가해야 하는 것인지 지금까지 못찾고도 1벌타를 쓰지 않으면서 "양심의 가책"이 있었거든요. 위 기사를 통해 무벌드롭을 해도 된다는 걸 알게 되니 후련해서 글을 남겨 봅니다.

지난 번 에 구입기를 썼던 RBZ Rescue 3번 유틸리티를 들고 드디어 실전에 데뷔하였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전반에 골프실력도 멘탈도 유리처럼 붕괴되었기 때문에 교체한 채 기량이나 점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인지 알 수 없는 노릇이긴 합니다만, 후반에 들어서 날씨도 개고, 코스에도 어느 정도 적응도 잘 되어 제 생애 처음으로 후반 3개 홀에서 3연속 파를 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형편없는 스코어를 기록했음에도 의미를 찾아갈 만한 이벤트가 하나 둘씩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런 맛에 백돌이 실력에도 기회 있을 때마다 라운딩을 나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샌 덥다고 에어컨 틀고 자는 통에 여름감기가 걸리고 말았는데요. 건강 조심하시고, 본적격으로 시작된 휴가철 즐겁게 지내시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