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4일 화요일

미국여행 소감

지난 설 연휴를 포함하여 2월 10일부터 23일까지 가족과 함께 미국서부여행을 다녀온 덕분에 그 동안 블로그 업데이트가 없었습니다. 혹시나 업데이트를 기다리신 분이 계셨다면 죄송하단 말씀을 전합니다.

LA 인근에 사는 친척집을 근거지로 삼아 LA-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라스베가스-LA-1번 해안도로 도시(산타바바라-솔뱅-모로베이-빅서-카멜-몬트레이 17마일 드라이브)-샌프란시스코-LA를 돌아보는 일정이었습니다. 2012년의 유럽여행 당시 일주일만에 온가족의 체력이 방전되어 여행 후반부에는 상대적으로 재미없고 피곤해졌었는데, 이번에는 근거지가 있다보니 한국음식을 찾아다닐 필요없이 여행 자체를 즐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미국여행에서 느낀 점이라면 이 정도..
1. 음식이나 물건의 가격 자체(특히 기름값!!!)는 한국에 비하여 저렴. 하지만 팁 등을 고려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지는 듯한 느낌
2. 미국 서해안 1번 고속도로의 풍광은 명불허전
3. 작은 소도시들이 관광객들에게 기억이 남는 관광지로 잘 개발/정리되어 있음
4. 거대한 자연풍광만으로도 충분히 가볼만한 이유가 됨
5. 인터넷속도는 역시 한국이 짱..(데이터로밍하더라도 2G, 3G 정도의 인터넷속도가 상당히 느린 편, 에그임대는 속도가 LTE정도라고 하므로 다음 기회가 있다면 이용해 볼 예정)
6. 땅이 넓다보니 전화도 안되는 곳이 있음!!!(1번 고속도로를 타고 산속으로 들어가는 경우 등)
7. 확실히 관광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음
8. 캘리포니아의 2월은 완연한 봄날씨(2월 중순임에도 섭씨 16도-28도 정도)
9. 놀이공원에서 느껴지는 자본주의(돈을 더 내는 사람은 줄안서고 놀이기구 타는 것이 가능)
10. 자동차문화가 전반적으로 느굿함(LA 부근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빵빵대거나 끼어드는 차량이 별로 없음)

돌아다닌 주요 관광지의 사진들을 남겨봅니다.

1. 디즈니랜드(퍼레이드/판타즈믹 쇼 중)


2. 라스베가스(벨라지오 호텔 오쇼 극장/파리호텔)



3. 그랜드캐년



4. 산타바바라(old mission)


5. 솔뱅(덴마크 마을)


6. 빅서(Ragged Point Inn) - 이곳은 블로거 조성문의 실리콘밸리 이야기의 1번 해안도로 관련 글(내가 좋아하는 실리콘밸리 여행지 7곳)과 친구의 추천을 받아 간 곳이었는데, 너무나 만족할 만한 곳입니다. 강력히 추천합니다.



7. 카멜


8. 17마일 드라이브/페블비치


9. 트윈픽스(샌프란시스코)

10. 배터리 스펜서(금문교)
11. 소살리토

12. 뮈어우즈 국립공원


13. 코잇타워(샌프란시스코)


14. 샌프란시스코 유람선



15. Pier39(샌프란시스코)

16. 스탠포드 대학교


17. 유니버설 스튜디오(워터월드 쇼 세트장/스튜디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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