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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4일 수요일

[득템] KAIST 노트 -2





지난 번 큰넘에게 시켜서 KAIST 노트를 사오라고 했더니 무채색의 아무런 무늬 없는 보고서용 노트를 사왔길래([득템] 카이스트 노트+결재철), 이번에 기숙사 짐 날라주러 갔다가 일요일에도 여는 기념품샾에서 제 취향에 맞는 노트를 득템할 수 있었습니다.

휴보 와 KAIST 상징 새(오리?)가 학사모 쓰고 있는 마스코트가 그려진 노랑/주황 노트입니다. 크기만 보면 대학노트가 아니라 고등학교 노트 라고 해도 할 말 없을 정도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속지에도 마크가 선명합니다.

올해까지는 특별히 메모용 노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2018년 8월 6일 월요일

[여름휴가]-2 구례 화엄사










구례 화엄사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화엄사는 규모가 상당한 고찰로 절 바로 입구까지 아스팔트 도로가 깔려 있어 자동차를 타고 간다면 차에서 내려 바로 절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절에 올라가기 전 입구에서 성인 4,000원 정도의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신자는 입장료 없이 입장이 가능한 것 같더군요.

각황전 앞 석등은 무려 국보 12호입니다. 지리산자락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모습이 산사 좌우를 둘러보면 푸른 숲이고, 앞으로 평야가 내려다 보이는 전형적인 사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일본 교토의 청수사 같은 절 앞에는 거의 1km 정도로 불교 관련 용품/음식을 파는 상점들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고찰들은 기껏 1-2개 정도의 기념품점이 있을 뿐이어서 딱히 기념품을 사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구례까지 찾아와서 뭔가 쌈박한 기념품 하나 정도는 사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파는 물건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지갑이 열리지 않는 것이지요. 좀더 신경을 써서 2-3,000원 정도 되는 팬시한 기념품을, 하다못해 화엄사 각황전이나 석등을 형상화한 마그네틱을 만들어 팔아도 윈윈일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1시간 안에 다 돌아볼만한 규모이고, 대청마루 같은 곳에서 경치를 구경하면서 누워 쉴만한 곳도 있습니다. 구례에 간다면 꼭 찾아가봐야 할 고찰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