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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5일 화요일

[득템] 중앙대학교 옥스포드 노트

 



둘째놈이 등교한지도 2주일 정도 지났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것인지, 둘째놈이 특이한 것인지 나머지 수업들은 비대면이라며 화목 이틀 밖에 학교를 가지 않는다고 해서, 특별히 오전에 급한 일정이 없으면 출근하는 길에 데려다주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데려다주고 오후일정이 근처에서 일찍 끝나서 둘째놈한테 집에 언제 가느냐고 물었더니 약 한시간 후에 출발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10분 정도 거리라서 중앙대학교에 가서 둘째놈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아.. 둘째놈은 올해 3월부터 중앙대학교 응용통계학과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학교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상당히 고저차가 큰 지형에 건물들을 지어놓았다는 것인데, 가장 큰 건물이 가장 최근에 지은 것 같은 310동 백주년기념관이었습니다. 이 건물을 처음에는 위에서 봐서 얼마나 큰 것인지 몰랐는데, 건물 윗부분 입구에서 내려다본 축구장이 이 건물 아랫부분의 옥상(?) 부분에 지어졌을 정도로 큰 건물이었습니다.

언제나 대학교에 방문하면 그 대학에서만 판매하는 노트를 구하기 위해서 학생회관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대부분 학생회관에 기념품점과 서점이 있기 때문이었는데, 중앙대학교는 살짝 달랐습니다. 어쨌든 학교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곳인 310동에서 학생회관인 107동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범대, 법대 등이 하나의 큰 건물들로 자리잡고 있는 광장을 지나 학생회관이라고 짐작되는 곳에 왔는데... 갤러리와 행정 등을 위해 사용되는 건물이었고, 아랫쪽으로 한참 내려가야 학생회관인 107동으로 갈 수 있더군요. 상당한 내리막 계단을 내려가니 후문(?) 옆에 107동 학생회관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학생회관에 가봤더니, 모든 호실이 동아리방이고, 기대했던 기념품점과 서점은 없었습니다. 친절하게도 입구에 앉아계시던(아마도 동아리모집을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생각되는 학생들이었습니다) 학생들이 건너편 102동 지하에 서점이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102동으로 가는 길에 연못도 있고, 중대의 상징인 청룡동상도 있었습니다. 그 뒤로 대학본부로 보이는 건물이 있네요.


102동은 상당히 큰 건물이었습니다.



지하에 기념품점과 서점이 있었는데, 기념품점에서 파는 상품이 그리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대학노트가 판매되고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중대마크가 있는 옥스포드노트 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지만 이것이라도 득템할 수 있었으니 다행이었고, 이제 상당히 내려왔는데 주차해 놓은 곳은 거의 꼭대기라서 올라갈 일이 남아 있었습니다. 각오를 단단히 하고 올라갔는데...



어엇!!! 올라가는 길은 야외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네요. 그래서 내려올 때보다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앙도서관 옆으로 돌아서 약간만 올라가면 바로 처음에 봤던 310동의 맨 아랫층으로 이어졌습니다.


아까 위에서 내려다보았던 축구장을 보면서 건물 1층으로 들어가면 에스컬레이터로 중단부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상당히 입체적인 건물이면서 길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두었더군요. 마침 둘째놈이 일정을 마쳤다고 해서 310동 로비에서 만나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중앙대학교 노트 득템을 위해서 1시간 정도 중앙대학교 교정도 구경을 할 수 있었네요. 다음번에 시간이 되면 학생식당에서 밥도 한번 먹어봐야 겠습니다.



2019년 9월 4일 수요일

[득템] KAIST 노트 -2





지난 번 큰넘에게 시켜서 KAIST 노트를 사오라고 했더니 무채색의 아무런 무늬 없는 보고서용 노트를 사왔길래([득템] 카이스트 노트+결재철), 이번에 기숙사 짐 날라주러 갔다가 일요일에도 여는 기념품샾에서 제 취향에 맞는 노트를 득템할 수 있었습니다.

휴보 와 KAIST 상징 새(오리?)가 학사모 쓰고 있는 마스코트가 그려진 노랑/주황 노트입니다. 크기만 보면 대학노트가 아니라 고등학교 노트 라고 해도 할 말 없을 정도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속지에도 마크가 선명합니다.

올해까지는 특별히 메모용 노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2019년 5월 16일 목요일

[득템] KAIST 노트+결재철




원래는 입학식 때 내려가서 KAIST 서점/매점을 한번 털어서 대학노트를 사왔어야 하는데, 큰넘 입학식과 기일이 겹쳐서 갈 수가 없었습니다.

꿩대신 닭이라고, 큰넘에게 집요하게 카톡을 해서 큰넘이 사온 대학노트와 결재철입니다. 사실 대학노트라고 하기에는 작은 노트밖에는 없어 실망하기도 했는데, 결재철/메모장은 있어보이네요.

이미 받은 것은 3월달이었는데, 이제서야 저번에 무인양품에서 산 노트를 다 써서 개시해 봅니다. 기회가 되면 카이스트 관광 가서 맘에 드는 걸 찾아봐야 겠습니다.

2019년 1월 21일 월요일

무인양품(MUJI) 노트





법조인들의 비율이 높아서 칙칙한 분위기의 서초동 대법원 건너편에 힐스테이트가 들어서면서 지하에 롯데마트가 생겼습니다. 생긴 건 알고 있었지만 딱히 갈일이 없었는데, 대학동기-후배랑 점심을 근처에서 먹고 산책삼아 가보기로 했습니다. 분위기가 밝고 유동인구가 젊어서인지 서초동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고 하더군요.

지하 푸드코트가 깔끔하게 자리잡은 둘레로 신발, 가방 등을 파는 상점과 무인양품(MUJI)이 입점해 있습니다. 어디선가 무인양품의 볼펜이 좋다는 걸 들은 것 같아서, 사무실에서 쓸 볼펜 몇개 사볼까 하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볼펜은 1,000원짜리로 제가 굵은 볼펜을 좋아해서 0.7미리짜리 3개를 사고, 슬슬 메모용 노트도 다써가고 있어서 약간 얇은 것 같은 느낌의 노트를 2개 구입했습니다.

같이 간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유니클로+다이소" 같은 느낌이라는데, 제품이 크게 비싸지 않고 깔끔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사용후에 특별히 더 느낀 점이 있으면 또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2018년 2월 20일 화요일

[득템] 버클리 대학노트


지난 겨울 1년간의 미쿡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친구가(이 블로그의 독자임 ㅎㅎ) 제가 대학노트를 수집하고 있는 것을 기억해 뒀다가 UC 버클리의 노트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버클리는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대학교로, 캠퍼스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기억에 남네요. 미국여행 갔을 때 버클리 교정을 둘러보고 부근의 남부가정식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방문한 대학의 노트를 수집하려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고, 다음날 LA로 복귀하는 길에 후드티 사러 들른 스탠포드의 대형문구점에서 기념품으로 뭐살까 고민하다가 대학노트를 샀던 것이 제 대학노트수집의 시작이었고, 지금껏 수집한 대학노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탠포드 대학노트
서울대 대학노트(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후디 포스팅)
연세대 대학노트
고려대 대학노트
숙명여대 대학노트
포항공대 대학노트

수집한 노트를 묵히는 것은 아까워서 매일매일 일상을 기록하는 노트로 사용하고, 다 사용한 노트들을 책상 한켠에 모아두고 있습니다. 원래 몰스킨 노트가 하던 역할을 이젠 수집용 대학노트들이 하고 있는 셈입니다. 기회가 되면 와이프의 모교인 이화여대 대학노트도 수집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바쁜 유학 도중에 절 생각해서 버클리 대학노트를 구해준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2018년 1월 26일 금요일

포항공대 방문기(feat. 양포삼거리생아구탕)


큰넘이 겨울방학에 포항공대(포스텍) 컴퓨터공학 캠프에 신청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의 일정이라 처음엔 KTX 타고 혼자 다녀오라고 하려 하다가, 아직 혼자서 지방 보낸 적은 없어서, 제가 같이 KTX 타고 내려갔다 오거나(수요일에도 마찬가지) 차로 데려다 주려고 계획을 했습니다. 그런데 수요일에 일정이 생겨서 일요일에는 차로 데려다 주고, 수요일에는 큰넘 혼자서 KTX 타고 올라오는 일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출발하기 전 토요일 날 마눌님께서 같이 데려다 주고 싶다고 해서, 결국 일요일에는 온가족이 포항공대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포항공대 기숙사에 입실하는 것은 오후 2시까지라, 우선 포항에 내려가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는데, 외가가 포항이신 황변호사님께서 적극 추천하시는 "양포삼거리식당"에서 아구탕으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날이 따뜻하면 미세먼지, 날이 추우면 시베리아 ㅡㅡ;

집을 나선 것은 7시 50분경... 중간에 충주 근처에 휴게소에 들러 아침으로 라면-우동-돈까스로 배를 채우고, 포항 인근의 양포삼거리식당에 도착한 것은 12시를 막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아구탕(대)-40,000원의 위엄

원래는 모듬회나 블로그에서 본 이시가리, 또는 아구수육 등을 시키려고 했지만, 너무나 북적이는 식당 분위기에 포항공대까지 다시 30-40분은 가야 되는 거리라서 '아구탕(대)'와 공기밥만 시켰습니다. 그런데 아구탕(대)의 가격이 4만원 정도 밖에 하지 않은데 비해서 나온 아구의 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원래 서울에서 아구를 먹을 때는 아구탕이 아니라 대부분 아구찜을 먹는데, 콩나물이 3/4 이상이고 아구는 있는지 마는지 했었는데, 아구탕에 든 아구와 내장의 양이 일단 합격점이었습니다. 국물맛도 깔끔해서 밥도둑이었네요.

여기서 얼마나 배가 불렀던지, 큰넘 데려다 주고 마눌님과 둘째에게 저녁 먹으러 부산이나 경주로 가자고 해도 거부당했다는 뒷이야기가...

 *은근 정취있는 기숙사 나무들
 *기념품으로 개인 쓰레기통 제공
 *기숙사 21동-찾기 힘듦
* 생각보다 시설 괜찮은 기숙사

어쨌든 점심 후 넉넉하게 1시 반 정도에 포항공대 기숙사에 도착했습니다. 아마도 포항공대는 전 학생이 기숙사에서 통학하는 것인지, 꽤나 기숙사가 많았고(방학이라 대부분 집에 갔겠죠), 목적지인 21동을 찾느라 약간 해맸습니다. 학기중 매주 가서 보는 큰 넘의 고등학교 기숙사보다 크기도 크고, 시설도 괜찮았습니다. 큰 넘은 그 와중에 기숙사에 랜선 꼽는 곳을 발견하고 거기서 인터넷을 할 생각에 매점에서 랜선을 사달라더군요(그러나 매점은 닫았다는!!).

큰넘의 일정이 2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큰넘과 짧은 작별을 하고, 마눌님과 둘째를 데피고 포항공대 내 기념품점을 찾아갔습니다. 대학에 방문해서 대학노트를 수집하는 것이 하나의 재미이기 때문이었는데요. 일요일이라 닫았더군요. 혹시 기숙사 근처가 아니라 대학강의동 근처 매점이나 기념품점은 열었을까 하고 가보았지만 강의동 근처는 인적 자체가 드물었단다는...

*을씨년스러운 강의동

아직 2시 밖에 안된 시간이라서 경주 불국사나 부산에 가서 바다라도 보고 가자는 저의 제안은 감기기운 있는 마눌님과 어서 빨리 집에 가서 게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일정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 둘째의 반대에 이루어지지 못했고, 결국 서울로 직행했습니다.

추운 겨울 일요일이라 고속도로는 거의 막히지 않았고, 심지어 서울 인근에서도 거의 제 속도를 내면서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큰넘에게 카톡으로 포항공대 노트 좀 사다달라고 부탁했더니, 음... 너무나 공대스러운 실용적인 노트를 사왔네요. 다른 노트에는 포항공대 마크가 없었다고 합니다.

어쨌든 포항공대를 겉핥기한 목적은 달성한 걸로!!







2015년 3월 17일 화요일

스탠포드 대학노트





사다 놓았던 몰스킨 노트 를 다 써서 지난 달 미국여행에서 사온 스탠포트 대학노트를 개시하였습니다.

스탠포트 대학 서점에 가서 골라온 것이라지요. 천조국다운 스케일을 제외하고는 서울대학교 서점과 별다를 바 없는 스탠포드 대학 구내 서점에 가서 집에서 뒹굴때와 집앞 가게에 가서 우유를 사올 때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후드티 또는 집업티를 사는 것도 생각해 보았는데, 노트를 사서 쓰고 보관하는 것도 기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대학노트를 2권 샀던 것을 드디어 사용하게 되네요.

100장짜리 강의노트로 몰스킨노트보다 약간 종이가 얇습니다. 약간 비치기는 하는데 메모 용도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른 나라 여행 가서 유명한 대학에 들르게 되면 노트 한두권씩 사모으는 것도 좋은 취미가 될 것 같습니다. 도쿄에 가게 되면 동경대 노트도 한번 사오고, 중국에 가면 칭화대 노트도 몇권 사오고 하면 좋은 컬렉션이 될 것 같네요. 외국에 나갈 일이 별로 없다면 우리나라 유명 대학 노트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소개] LAMY safari 만년필




출근하면서 다음과 같은 트윗을 봤습니다.


맞는 말 같기도 하고 노트를 쓸때 쓰는 노란 볼펜이 어디론가 사라져서 안보이기도 하고, 법정에 나가서 메모할 때 모나미 볼펜을 가져가는 것 보다는 만년필을 들고가면 있어보일 것 같기도 하고, 사각사각한 필기감이 예술이라는 평에 혹하기도 했고 해서...

평소 지인들에게 선물을 할망정 한번도 써본적 없었던 라미 사파리 EF 만년필을 질렀습니다. 역시 남자라면 "빨강"이죠. 본체에 파랑색 카트리지(1회용)가 하나 들어있고, 검정색 카트리지 하나와 컨버터(잉크를 채워서 사용)가 기본구성이네요. 뭐 오래 쓸 생각하고 잉크도 50 ml 짜리로 하나 구입(4년 쓴답니다 ㅎㅎㅎ).

써본 소감은 정말 "사각사각"합니다. 그래서 쓴거 한번 더 써보고, 안써도 될 것도 굳이 한번 더 써보고 ㅎㅎㅎ

라미는 만년필 초보들에게 추천되는 막쓰는 만년필이고, 생각보다 글씨가 굵게 나오는 느낌이라고 하는데 저는 너무 얇은 글씨도 좋아하지 않으므로 딱 좋은 듯 합니다. 앞으로 적어도 잉크가 다 닳는 4년간 제자리를 잘 지켜주기를 바래 봅니다.






2014년 11월 6일 목요일

몰스킨 노트





작년부터 쓰기 시작한 몰스킨노트입니다. 사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이상 모든 기록을 컴퓨터로 집중하는 것을 생각 안해본 것은 아니지만, 전화메모라든지, 순간순간 생각나는 걸 기록한다든지, 오늘 할 일들을 정리해 본다든지 하는 것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하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 공백(?)을 메우는 것이 저에겐 몰스킨 노트입니다.

이런 노트 대신에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저는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쓰다가 그만둔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더 이상 다이어리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 쓰는 걸 잊고 지나가 버리면 그 일자가 적힌 부분이 백지로 남아 있는 것이 뭔지 찜찜하기도 하고 말이죠.

사실 10년 전부터 이런 저런 노트에다가 잡다한 메모를 하는 습관은 있었습니다. 중간에 다이어리를 쓰기도 하고, 쓰던 노트를 잃어버리기도 하고, 몇 년동안은 안쓰기도 하고 하다가 작년부터 몰스킨 노트를 장만해서 6권 정도를 썼네요. 예전하고 노트의 사용용도를 약간 달리 했는데, 예전에는 정말 메모/필기만 하였었다면, 요즈음에는 풀과 스테이플러를 이용해서 명함이나 청첩장 같은 것을 붙이기를 병행합니다. 명함은 받은 이후에 명함첩에 넣으면 명함첩을 다시 꺼내어 명함을 찾아보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노트에 붙여 놓으면 한두번이라도 더 보는 것 같고, 청첩장도 받아보고 캘린더에 정리한 다음에 버리기에는 뭔가 아쉬운데 노트에 붙여서 나중에 찾아볼 수도 있으니 좋더군요.

몰스킨 노트는 약간 고가(한권에 만원이 약간 안되는데, 세권을 묶어서 판매하기 때문에 사려고 가격을 보면 흠칫 놀랄 수 있습니다)이기는 한데, 학생때처럼 과목당 하나의 노트를 쓰는 것도 아니라서 약간의 문방구용품 사치를 하고 있습니다. 종이의 질이나 필기감 등에는 흠잡을 데가 없는 최상급 노트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이어리는 부담스럽지만 이것저것 메모/낙서할 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의 노트를 원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