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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6일 목요일

스타벅스 머그컵


사무실에 네스프레소 머신을 가져다 놓고 캡슐커피를 마시기 때문에 굳이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실 일이 많지는 않지만([소개] 네스프레소), 외부에서 식후에 커피를 마시거나 할 때 가장 많이 가는 커피전문점 중 하나가 "스타벅스"입니다. 특히 스타벅스 커피의 맛 자체를 좋아해서 거의 매일 습관적으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친구도 있지요. 물론 커피빈의 커피맛이 취향인 친구는 핑크 카드 도장을 꽉꽉 채워놓아서 같이 커피를 마시면 자기는 아메리카노 투샷으로 마시고, 저한테는 커피빈에서 가장 비싼 "블랙포레스트 아이스블랜디드" 이런걸 사주기도 합니다.

어쨌든 1-2년 전에 스타벅스에 갔다가 커피를 주문하면 머그컵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이벤트가 있어서 사온 머그컵을 사무실에서 잘 쓰고 있었는데(위 사진), 사무실 식구들도 하나씩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 사무실 식구들에 대한 여름휴가 선물로 3개를 샀습니다(아래 사진).




 




제가 이미 가지고 있던 것과 다른 스타일로 3개를 골라와 봤는데, 포장도 예쁘게 해주는군요. 사무실의 아침 커피 타임이 더욱 향기로워지기를 기대합니다.

2017년 2월 21일 화요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사연 보내 당첨되기


아침에 출근하면서 종종 KBS Cool FM의 이현우의 음악앨범을 듣습니다. 듣다가 "단문은 50원, 장문은 100원, 콩과 스마트폰 어플은 무료"이니 많이 사연을 보내달라는 말은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인데, 작년 11월 9일(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된 날이라서 기억합니다 ㅎㅎ) 아침 이현우 DJ가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으면 보내 달라는 사연에 그 직전 일요일에 찍었던 사진이 기억나서 보내 보았습니다.


이 사진인데요. 애들 이발시키고 오는 길에 일요일에 문닫은 빵집 사장님이 입구에 붙여놓은 문구가 기발해서 찍어 놓았던 것입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고객님만 생각했습니다. 딱 하루만 아이와 놀아주고 싶습니다." 일요일 아침 빵사러 왔던 동네 고객들도 이 문구를 보고 단골빵집을 바꾸지는 않았을듯 싶은 재치만점의 문구였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5분도 되지 않아 제 사진과 위 문구는 바로 소개되었고, 이 사연은 "썬팅시공권"  선물에 당첨되었습니다. 라디오 프로그램의 선물은 대부분 아메리카노 같은 음료수 쿠폰 선물이 많아서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세지로 오는 것인데, 이런 상대적으로 고가의 선물의 경우에는 홈페이지(이현우의 음악앨범 홈페이지) 해당 게시판에 가서 사연의 주인공임을 인증하고, 배송지 등을 적어야 1달 정도 후에 선물을 보내주더군요.

해를 넘겨 받은 선물은 "레이노 선팅시공권"이었습니다.


집에 있는 차들 중 한대는 이미 썬팅시공이 마쳐져 있고, 한대는 앞유리를 제외한 측면/후면에 썬딩시공이 되어 있어서 전면/측면/후면 썬팅이 가능한 이 시공권을 전면 유리 썬팅시공을 위해서 사용하기는 아까워, 일단 이걸 팔아볼 생각을 했습니다. 주위에서 중고나라를 애용한다는 분이 보이고, 심지어 중고나라 카페에서 만든 스마트폰 어플도 있어서 일단 중고나라 카페에 가입하고 스마트폰 어플도 깐 다음 어플을 통해서 판매글을 올려보았습니다.

그러나 2주일 이상 감감무소식.. 조회수는 10회도 되지 않는 게시글을 보면서, 초보 중고나라 유저의 성공은 멀고도 험하구나, 당연히 구매자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제가 써버리는게 이득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결국 직장 근처의 레이노 썬딩 시공대리점에 찾아가 앞유리 썬팅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현우의 음악앨범에서 선물을 주신 취지대로 사용을 마쳤음을 뒤늦게 보고해 봅니다.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골프] 드라이버 커버

골프를 처음 시작하면 이것저것 마련할 것도 많고 골프장에 한번 가려면 챙겨야 할 것도 굉장히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보티를 벗지 못했을 때에는 티박스에 서기 전에 장갑이 없다든지, 티가 없다든지, 모자에 달려있어야 할 마커가 없는 경우도 허다하고, 너무 볼을 많이 잃어버려 필드에서 주운 공을 친다든지 동반자에게 볼을 빌리는 것도 부지기수였습니다.

재작년쯤 되어서야 골프장을 1달에 1-2번 이상 나가면서 준비에 익숙해 져서 백에 넣어가야 할 옷과 양말, 파우치에 항상 들어 있어야 하는 골프용품들, 캐디백 안에 여벌의 골프화와 충분한 골프공 등  넣어두는 등 필드에 나가서 허둥지둥하는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여유가 생기자 단순히 골프라는 운동을 즐기는 것을 넘어, 동반자가 입고온 골프복장도 유심히 살피게 되고, 동반자가 쓰는 채도 관심이 가게 되고, 제 채나 복장을 꾸미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드라이버 커버를 구입할 때 제조사에서 주는 커버가 아닌 커버로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드라이버 커버를 독특한 것으로 쓰는 유명한 선수로는 타이거우즈와 로리맥길로이를 들 수 있는데요. 타이거우즈는 그 이름대로 호랑이 커버를, 로리맥길로이는 강아지 커버를 쓰고 있죠. 그래서 나이키에서는 드라이버를 출시하면서 타이거의 호랑이커버나 로리의 강아지커버를 함께 넣으면서 짱짱한 가격을 부르는 마케팅([프로모션] 타이거의 베이퍼 스피드 TW 드라이버 출시, [이벤트] 메이저 기념 로리 RZN 특별 패키지 이벤트)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 사진은 로리와 타이거의 드라이버 커버

제가 처음 샀던 드라이버 커버는 재작년 일본 골프여행에 가서 샀던 코끼리 헤드커버입니다. 색깔도 어둡고 해서 때도 잘 안타고 귀여워서 애용했었습니다.


그리고 올초에는 스크린골프를 자주 즐기다 보니 골프존에서 이벤트가 당첨되어 병아리 헤드커버가 와서 교체해서 쓰고 있었습니다.


지난 주에는 후배들과 춘천의 더플레이어스 GC에 라운딩을 나갔는데 그날따라 마음이 편했는지 큰 실수를 많이 하지 않아서 87타의 라이프베스트 기록을 세웠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보기플레이를 한 것이죠. 같이 갔던 후배가 8자를 그린 것을 축하한다며 드라이버커버를 선물해 주어 세번째로 드라이버커버를 바꿨습니다. 백호 드라이버커버인데, 이제 육식동물 커버로 바꾼 것이 실력향상에 더 효험이 있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소개] LAMY safari 만년필




출근하면서 다음과 같은 트윗을 봤습니다.


맞는 말 같기도 하고 노트를 쓸때 쓰는 노란 볼펜이 어디론가 사라져서 안보이기도 하고, 법정에 나가서 메모할 때 모나미 볼펜을 가져가는 것 보다는 만년필을 들고가면 있어보일 것 같기도 하고, 사각사각한 필기감이 예술이라는 평에 혹하기도 했고 해서...

평소 지인들에게 선물을 할망정 한번도 써본적 없었던 라미 사파리 EF 만년필을 질렀습니다. 역시 남자라면 "빨강"이죠. 본체에 파랑색 카트리지(1회용)가 하나 들어있고, 검정색 카트리지 하나와 컨버터(잉크를 채워서 사용)가 기본구성이네요. 뭐 오래 쓸 생각하고 잉크도 50 ml 짜리로 하나 구입(4년 쓴답니다 ㅎㅎㅎ).

써본 소감은 정말 "사각사각"합니다. 그래서 쓴거 한번 더 써보고, 안써도 될 것도 굳이 한번 더 써보고 ㅎㅎㅎ

라미는 만년필 초보들에게 추천되는 막쓰는 만년필이고, 생각보다 글씨가 굵게 나오는 느낌이라고 하는데 저는 너무 얇은 글씨도 좋아하지 않으므로 딱 좋은 듯 합니다. 앞으로 적어도 잉크가 다 닳는 4년간 제자리를 잘 지켜주기를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