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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21일 월요일

무인양품(MUJI) 노트





법조인들의 비율이 높아서 칙칙한 분위기의 서초동 대법원 건너편에 힐스테이트가 들어서면서 지하에 롯데마트가 생겼습니다. 생긴 건 알고 있었지만 딱히 갈일이 없었는데, 대학동기-후배랑 점심을 근처에서 먹고 산책삼아 가보기로 했습니다. 분위기가 밝고 유동인구가 젊어서인지 서초동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고 하더군요.

지하 푸드코트가 깔끔하게 자리잡은 둘레로 신발, 가방 등을 파는 상점과 무인양품(MUJI)이 입점해 있습니다. 어디선가 무인양품의 볼펜이 좋다는 걸 들은 것 같아서, 사무실에서 쓸 볼펜 몇개 사볼까 하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볼펜은 1,000원짜리로 제가 굵은 볼펜을 좋아해서 0.7미리짜리 3개를 사고, 슬슬 메모용 노트도 다써가고 있어서 약간 얇은 것 같은 느낌의 노트를 2개 구입했습니다.

같이 간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유니클로+다이소" 같은 느낌이라는데, 제품이 크게 비싸지 않고 깔끔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사용후에 특별히 더 느낀 점이 있으면 또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2014년 8월 14일 목요일

뱅뱅이론


인터넷서핑을 하다가 방송인 강용석(관련 포스팅은 요기 참조)씨가 여성지와 한 인터뷰(찾아보니 엘르의 "강용석을 만나봤다"란 제목의 기사네요)를 보다가 강용석씨가 "뱅뱅이론"이란 것을 언급하는 것을 읽었습니다.

자기 위주인 사람들이 정서적으로는 비호감이잖아요 자기가 합리적, 비판적이라고 생각하고 또 정치적으로 좌파라고 믿는 사람들은 특히 그걸 다 재수없어 하죠. 우리 이경은 기자님도 대표적인 케이스인데, 뱅뱅 이론이라고 들어보셨어요? 혹시 뱅뱅 청바지 사본 적 있으세요? 없죠? 저도 뱅뱅 청바지 한 번도 사 본 적 없거든요? 근데 뱅뱅이 20년 동안 우리나라 청바지 업계 1위에요. 그럼 누가 사요? 아무도 안 사는 거 같잖아, 누가 산 거야, 내 주변엔 아무도 없어. 주변에 박근혜 대통령 찍은 사람 한 명도 없을 걸요? 방송계도 그래요. 막내부터 본부장까지 대통령 찍은 사람 한 명도 없어요. 근데 됐잖아요. 주변에서 <가요무대> 보는 사람 한 명도 없죠? <전국노래자랑> 보는 사람 한 명도 없죠? 근데 매주 12%씩 시청률이 나와요.

이 부분인데요. 읽다가 문득 머리를 탁 쳤습니다. 평소에 "누가 뱅뱅청바지를 입어?"라고 생각하였고, 청바지시장의 구도는 제 구매경험 및 주변사람의 청바지 메이커를 살펴본 바에 따르면 게스-리바이스-디젤의 고급라인과 시장표-유니클로의 라인으로 구분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실제 우리나라 청바지 시장 매출 부동의 1위는 바로 "뱅뱅"이라는 것입니다. 저의 청바지시장에 대한 구매경험이 우리나라 일반소비자의 구매경험과 동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주변사람들이 모두 진보적인 경우에 도대체 누가 "새누리당"을 찍었길래 새누리당이 과반정당이 되고,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느냐며 멘붕이 온 분들은 한번 읽어보셔야 할 이론이 아닌가 합니다. 최초 뱅뱅이론이라는 것을 제목으로 쓴 글은 딴지일보인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찾아보니 나타난지 꽤나 오래된 이론(?)이네요. 제게는 골프웨어 매출 부동의 1위는 "잔디로"라는 데서도 멘붕은 동일하였습니다.

[정치] 승리의 필수교양 (1) - 뱅뱅이론, 딴지일보 2012. 4. 26.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