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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6일 목요일

[득템] KAIST 노트+결재철




원래는 입학식 때 내려가서 KAIST 서점/매점을 한번 털어서 대학노트를 사왔어야 하는데, 큰넘 입학식과 기일이 겹쳐서 갈 수가 없었습니다.

꿩대신 닭이라고, 큰넘에게 집요하게 카톡을 해서 큰넘이 사온 대학노트와 결재철입니다. 사실 대학노트라고 하기에는 작은 노트밖에는 없어 실망하기도 했는데, 결재철/메모장은 있어보이네요.

이미 받은 것은 3월달이었는데, 이제서야 저번에 무인양품에서 산 노트를 다 써서 개시해 봅니다. 기회가 되면 카이스트 관광 가서 맘에 드는 걸 찾아봐야 겠습니다.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카카오프렌즈x볼빅 화이트컬러





필드에 꽤 자주 나가다 보니 소모품인 골프공의 소비도 상당합니다. 골퍼들, 특히 제가 자주 같이 치는 골퍼들이 사용하는 공을 살펴보면 30-40% 정도는 타이틀리스트 PRO V1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이라서 농담삼아 타이틀리스트 볼 1개를 잃어버리면 짜장면 1개를 날려버리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타이틀리스트 PRO V1은 선물로 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아직 실력도 부족해서 티샷에서 잃어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또 아이언샷을 하면 표면에 흠이 가는 경우도 종종 생겨서 싱글 골퍼가 되기까지는 고가의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을 주된 골프볼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초보 때는 특별히 선호하는 공이 없었고 한번 라운드 나가면 10개 넘게 공을 잃어버리는 일이 다반사였기 때문에 1개에 1,000원 정도 하는 로스트볼을 사서  쓰거나, 1개당 가격이 2,000원 정도 하는 2피스 볼을 사서 쓰곤 했습니다. 스윙 자체에 일관성이 없다 보니 좋은 공을 쓰든 나쁜 공을 쓰든 그것이 경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비싼 좋은 공을 쓸 필요가 없었던 것이죠.

그런데 어느 정도 나의 스윙을 갖게 됨에 따라 볼을 잃어버리는 일이 많이 줄어든 요새에는 코스트코에서 24개에 30,000원 정도하는 캘러웨이 3피스 볼을 사서 쓰고 있습니다. 캘러웨이에서 최근 출시한 신제품은 아니지만 2피스 볼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번의 라운드에 3-4개 정도의 공을 소비하고, 페어웨이가 좁은 퍼블릭 골프장에서는 6-7개 정도의 공이 없어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공이 필요해서 코스트코에 들를 기회가 있으면 24개들이 한박스의 공을 사두는 편입니다.

이번에 생일을 맞아 친구가 원하는 생일선물이 있는지 묻길래 마침 "고터"에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샵에 들린 김에 카카오프렌즈X볼빅 골프공을 갖고 싶다 해서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필드에 나가서 쳐봤는데 18홀 동안 3개의 공만 잃어버려서 나름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잘맞은 샷의 비거리도 230미터정도까지(물론 공 때문에 비거리가 늘어난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겠죠 ㅎㅎ) 나갔고, 해저드와 경계선에서 종종 살아있는 럭키볼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볼을 찾을 때 공에 그려져 있는 카카오프렌즈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이 식별에 좋기도 했습니다. 가격이 거의 타이틀리스트 PRO V1에 필적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릴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볼빅은 컬러볼로 유명했는데, "볼빅 화이트컬러"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혹시나 골프실력이 싱글 수준에 올라가게 되면 주 골프볼로 코스트코의 캘러웨이 볼을 타이틀리스트 PRO V1으로 바꿀지 "볼빅 화이트컬러"로 바꿀지 고민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생일선물을 해준 친구에게 블로그를 빌어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2015년 4월 13일 월요일

카카오택시 사용기

 카카오택시 앱이 출시되었다고 해서 깔아만 놓고 사용하지 않다가 아침 일찍 양재역까지 가야할 일이 생겨서 아파트입구에서 카카오택시앱을 사용하여 보았습니다.

기사(기사님께 여쭤봤습니다. "카카오택시 어떠세요?")에서는 택시앱으로 "리모택시", "이지택시". "카카오택시" 가 자웅을 겨루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사람들이 몰리는 귀가시간이 아니라면 10분 이상 기다리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맨 처음 앱을 켜면 자동으로 자신의 위치를 인식한 첫화면이 뜹니다.


목적지는 비어 있는데 여기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하단의 호출하기 버튼을 누르면 호출하기는 끝입니다. 이전에 전화를 걸어서 교환원에게 출발지와 목적지를 말하고 교환원이 택시기사들에게 이를 뿌리면 택시기사들이 응답해서(이것을 택시기사분들은 "콜을 잡는다"라고 하시더군요) 전화를 건 사람에게 전화를 하는 방식에서, 교환원이 하는 부분을 카카오택시가 대신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택시기사가  "콜을 잡으면", 화면이 "예약완료" 화면으로 바뀌면서 내가 호출한 택시기사의 위치가 앱에 바로 표시됩니다. 택시가 오는 모습이 지도상으로 확인되는 것입니다. 기존에 전화로 택시를 부르는 것보다 기다리는 시간을 예상하거나, 내가 탈 택시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것입니다.


저는 400-500미터 정도 떨어진 택시기사님이 콜을 압은 후 바로 전화를 주셨는데, 굳이 택시기사가 확인전화를 하지 않아도 상관없는데 전화를 하는 이유는 1) 전화를 하지 않으면 택시가 도착하기 전에 고객이 보이는 택시를 잡고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2) 휴대폰에 고객의 위치가 뜨기는 하는데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라서(큰 건물이나 단지의 정문/후문은 엄청나게 떨어져 있는데 동일하게 표시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하네요),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깨알같은 서비스는 택시를 탄다음 카톡으로 지인에게 승차를 알려주는 카톡을 보내라는 알림을 보내주는 것입니다. 언제 어떤택시에 탔는지 가족이나 친구에게 알려둘 수 있어서 좋은 기능이었습니다. 갤럭시-안드로이드 진영에서 NFC 카드로 비슷한 기능을 서비스하고 있었는데(차에 탄 다음 NFC카드를 인식시키면 차량정보가 나타나도록 함), 카카오택시를 타는 경우 이를 대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카오택시를 최초로 이용하는 경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1잔 쿠폰을 카톡으로 보내줍니다.


우버가 국내법규위반으로 사실상 한국에서는 이용할 수 없게 된 가운데 카톡의 엄청난 사용자 기반이 카카오택시앱의 성공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시범서비스기간이라 콜비 무료인데, 사용자가 많아지면 콜비를 받는 방식으로 유료화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2015년 3월 6일 금요일

카카오페이 사용기

카카오톡에서 야심차게 카카오페이/뱅크월렛카카오를 내놓았지만 주위에서 이것을 사용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는 없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편에 속하는 저는 카카오페이에 신용카드를 등록해 두고, 뱅크월렛카카오에 5만원을 충전시켜 두었지만 쓸 기회가 없어서 2-3개월 이상 사용조차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카톡이 날아와서는 롯데리아 데리버거, 치킨버거를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1,000원에 주고, 생애 최초 카카오페이 결제라면 반값인 500원에 주겠다길래 덥석 물었습니다.


카톡에 연결되는 이런 화면에서 사러가기를 누르고(물론 카카오페이에 사용될 신용카드는 미리 등록해 두어야 합니다. 지리한 본인확인절차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함ㅋ정ㅋ),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카톡의 선물함에 자신이 구매한 상품이 뜹니다. 선물함에 바코드가 나오면 상품을 주는 롯데리아로 고고씽~~~ (아래 사진의 바코드는 이미 제가 사용해 버려서 다시 사용할 수 없어요)


교대근처에는 롯데리아 서초점이 있더군요.


점원도 바코드로 주문하는 사람을 별로 낯설어하지 않고 바코드를 찍은 후 햄버거를 줍니다. 그리하여 500원짜리 햄버거 득템 ㅎㅎㅎ

개인정보나 신용정보 유출의 문제가 걱정되기는 해도, 신용카드 사용의 경우 사용즉시 문자가 오도록 해 놓아서 카카오페이에 신용카드를 등록해서 사용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버거킹이나 맥도날드 할인행사도 기대해 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