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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2일 금요일

[골프] Loft

아이언을 미즈노 JPX825 forged (2013) 모델로 교체한지도 3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모든 클럽의 그립을 최대한 짧게 올려잡다가, 그립을 교체하면서 아이언 그립은 그립 중간을 잡는 방식으로 바꾸는 등 변화가 있었는데, 그 탓인지 아이언의 비거리도 덩달아 늘어나서 웨지의 풀스윙시 거리 간격이 너무 넓어졌습니다. 웨지를 하나 더 사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그 전에 아이언과 웨지의 로프트를 확인해야 할 것 같아 제 아이언-웨지의 로프트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로프트는 아이언의 날과 지면과 수직을 이루는 평면 사이의 각도을 말하는데, 이 각이 크면 클수록 채가 지면에 더 달라붙어(누워) 있고, 이 각이 작으면 작을 수록 지면과 떨어져(서) 있는 모양입니다. 로프트가 작으면 작을 수록 먼 거리를 치는 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참고로 가장 멀리 치는 채인 드라이버의 로프트가 9도-10.5도 정도입니다.


제 아이언의 로프트는 4번 - 22도, 5번 - 24도, 6번 - 27도, 7번 - 31도, 8번 - 35도, 9번 - 39도, PW - 44도, GW - 49도, SW - 55도네요. 요새 PW - 110미터 GW - 100미터 정도 날아가는데, SW는  70미터 정도 밖에는 거리가 안되어서 GW와  SW 사이에 80-90미터를 커버하는 채를 하나 더 넣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로프트만 보면 52도를 마련하는게 답일 것 같기도 합니다. 언제 타이틀리스트 보키 웨지 시타를 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검은 색 보키 웨지가 멋져 보였거든요 ㅎㅎㅎ(관련 포스팅 타이틀리스트 보키 웨지 SM6)


2015년 7월 1일 수요일

스크린골프장의 주의의무


스크린 골프장에서 아이언으로 스윙하다가 떨어져나간 헤드에 맞아서 실명한 골퍼가 스크린골프장 업주, 골프존, 골프채수입판매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법원이 골프장 업주들에게 배상책임을 인정했습니다(관련기사 [판결] 40대 의사, 스크린 골프장서 9번 아이언 스윙하다…, 법률신문 2015. 6. 29.자)

스크린 골프장의 마루바닥에 헤드가 맞고 튄 것이기 때문에 스크린 골프 시스템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아 골프존의 책임은 부정되었다고 하는데, 만약 스크린골프를 치는 매트에서 헤드가 분리되어 골프존이 공급한 스크린 기계/매트에 맞고 튄 경우라면 결론이 달라질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언 헤드가 분리되는 것을 본 적은 없지만 필드에서 우드 헤드를 부러뜨려먹는 걸 본 적은 있습니다. 스크린골프는 실내에서 하는 운동이니만큼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스크린골프장 업주들로서는 억울한 판결이기도 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스크린골프장 업주들이 매일 비치된 아이언을 점검해서 헤드가 분리되지 않게 잘 붙어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아닐테니까 말입니다. 마치 자동차 운행을 하는 사람이 타이어가 펑크나는 바람에 인명사고를 냈을 경우에 자동차를 운행전 정비해야 할 주의의무를 위반하였으므로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는 것과 유사한 구조인 것 같습니다.

2014년 6월 23일 월요일

미셸위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


미셸위가 드디어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네요. 스테이시 루이스 선수가 2위입니다. 미즈노 아이언을 쓰는 스테이시 루이스 선수가 우승을 했다고 하면 미즈노 아이언 유저로써 또 기뻤을 것 같네요.

미셸위 선수는 프로데뷔 이래로 긴 시간 부진을 겪은 후에 정상에 오른 거라 감회가 새로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합뉴스의 인터뷰에 인상적인 내용이 있어 가져와 봤습니다.

어렸을 때 난 모든 것을 지나치게 완벽하게 하려고 했다. 스윙도 완벽하게, 퍼트도 완벽하게 말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모든 게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배웠다.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을 보면 각각의 다른 스윙과 퍼트 자세를 지녔다.
늘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그저 현실을 인정하고 즐기기로 마음먹었더니 갈수록 기량이 나아졌다.
열심히 노력을 한 다음 단계는 그것을 즐기는 것인것 같습니다.
미셸위 선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