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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30일 수요일

2022 내맘대로 무비베스트 어워즈

 2022년에는 고변의 신변잡법 블로그가 거의 개점휴업상태였습니다.

그래도 해마다 한번씩 하는 연례행사를 빼먹고 싶지는 않네요.

올해에도 상당한 수의 영화를 보기는 했기 때문에 5편의 영화로 무엇을 뽑으면 될지 저도 기대가 됩니다.


일단 역대 1위 작품들을 모아봅니다.

2014년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

2015년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016년 :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2017년 : 토르 라그나로크

2018년 : 레디플레이어원

2019년 : 포드vs페라리

2020년 : 테넷

2021년 :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2022년 관람한 개봉영화(넷플릭스 포함) 중 후보작과 짧은 평입니다.

에브리씽에브리웨어올앳원스(댄콴)/4.0 : 정신없지만 결국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되는구먼. 새끼손가락 유니버스 웃겼음 ㅎㅎㅎㅎ

아웃핏(그레이엄 무어)/4.0 : Classic

애드 아스트라(제임스 그레이)/4.0 : 근미래의 사실적 설정이 인상적

헤어질 결심(박찬욱)/4.5 : 애플워치 녹음기능의 새로운 발견

헌트(이정재)/4.0 : 흠 멋지긴 한데... 너무 북한쥐락펴락이잖음(대사는 좀더 잘들리면 좋겠다)

그레이맨(루소 형제)/4.5 : 아따 액션 시원하다

외계+인 1부(최동훈)/4.0 : 왔다갔다 정신없긴 한데 재밌는데? 대사만 깔끔히 들리면 더 좋겠다

탑건: 매버릭(조셉 코신스키)/4.5 : 우앵 다 살아돌아와서 둘이 포옹할 때 울었잖어 ㅠㅠ

범죄도시2(이상용)/4.0 : 딱 기대한 그만큼!

애덤 프로젝트(숀 레비)/4.0 : 타임 패러독스가 뭐죠? 먹는 건가요?

더 배트맨(맷 리브스)/4.5 : 투박하게 밀어붙인다

극장판 주술회전 제로/5.0 : 저주라니 "순애"다

스파이더맨 : 노웨이홈(존 왓츠)/3.5 : 삼파이더맨 본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5위는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그레이맨" 입니다.


주연배우들 모두 물오른 액션연기를 보여주고, 007 마지막 시리즈의 본드걸 아나 디 아르마스를 다시 보는 맛이 있습니다. 올해 개봉한 액션영화들 중 총기액션-맨몸격투-자동차체이싱 모두 합격점 이상이 나오는 유일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딱 한가지 단점이라면 모두 어디선가 본듯한 전개라는 점인데, 이 정도 배우-액션에 독창성까지 더해진다면 아카데미상도 모자라겠죠.

4위는 이정재 배우의 감독입봉작 "헌트" 입니다.


한국영화라 한껏 기대치를 낮춘데다가 이정재 배우가 감독이라니 추가로 더 낮아진 기대치를 매우 상회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정우성도 수상하고 이정재도 수상하고... 픽션이긴 하지만 우리나라가 이렇게 북한에 좌지우지 되는 나라였나? 하는 정도를 빼고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완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3위는 역시 넷플릭스에서 아무 기대 없이 보았던 "아웃핏" 입니다.


원작이 있는 리메이크 영화라고 하는데, 초반의 살짝 지루함을 지나면 양복점이라는 한 장소에서 이런 서스펜스가 나올 수 있다는 것에 감탄을 하게 되는 수작입니다. 

2위는 톰 크루즈의 멱살캐리 "탑건 : 매버릭" 입니다.

살아돌아오는 과정에 억지가 살짝 끼어들어갔지만, 매버릭이 살아돌아와 주는 감동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는 희생해 줍시다.

1위는 내맘대로 무비베스트 어워즈 최초로 한국영화 "헤어질 결심"이 차지했습니다.


원래 꿈도 희망도 없는 결말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젠 저도 나이가 들었나 보네요. 진정한 사랑과 결혼은 다른 것이라는 것을 이렇게 뼈아프게 강조할 필요가 있나... 먼산을 바라보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인생의 쓴맛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는 것의 수월성이 완숙한 경지에 이른 박찬욱 감독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역시 2022년 12월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전후에 대작이 개봉될 것 같지만, 작년과 같이 11월 정도까지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2022년 연말 개봉작이 수작이라면 2023년 어워즈에서 다뤄보겠습니다.


2020년 1월 3일 금요일

[새해여행] 목포해상케이블카 여행

2019년의 마지막날, 큰넘은 계절학기 듣는다고 대전에 있고, 둘째넘은 저녁 9시에 영어학원이 끝난다고 합니다. 다행히 두넘 다 2020년 1월 1일에는 별다른 계획이 없다고 하길래, 며칠전에 새해맞이 가족여행을 계획해 보았습니다.

둘째넘이 영어학원이 끝나는 9시에 출발해서 대전에 도착해 큰넘을 픽업하고 호텔에서 1박, 그리고 다음날은 작년 9월에 개장했다는 따끈따끈한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목포에 가서 점심을 먹은 후, 대전에 와서 큰넘을 내려주고, 다시 서울로 귀경하는 1박2일 여행이었습니다.

일단 마눌님의 윤허를 얻은 다음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예약은 호텔스닷컴 앱을 이용했는데, 한 2-3년 전에 큰넘 면접보러 가서 한밤 잘때 이용했던 토요코인대전청사점 이 "비밀특가" 라고 하면서 추천되어 있었습니다. 연말에 대전에서 숙박하려는 사람은 별로 없었는지,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어서 바로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그리고 목포에서 점심은 며칠 전에 블로그에서 찾아놓았던 목포의 가성비 백반집 "백성식당" 또는 그 앞집인 "돌집" 또는 둘다 문이 닫거나 하면 "남경식당" 이 정도를 찾아놓고, 여행준비는 완료!

12월 31일 오후 9시 15분쯤 출발해서 대전 카이스트 기숙사에 11시 15분쯤 도착해 큰넘을 픽업하고 10분 거리에 있는 토요코인대전청사점에 도착했습니다.
토요코인대전청사점에 큰넘과 둘이 묵었을 때에는 방에 들어가면 바로 침대가 있고, 그 너머로 창문이 덜렁 있으며, 침대에 누워서 발 쪽에 있는 벽걸이 TV를 보는 게 전부였기 때문에 이번에 예약을 할 때 더블베드 2개인 스위트룸 을 예약하면서도 들어가면 침대로 꽉찬 방이겠거니 하고 들어갔는데... 어랏? 완전히 큰 거실에다가 욕조가 있는 화장실의 2룸형태의 방에 더블베드가 넉넉히 들어가고도 4명이 한칸씩 옷을 쓸 수 있는 대형옷장이 있는 큰 룸이었습니다. 토요코인에서 가장 큰 룸이 아니었을까 싶었네요. 주전부리를 싸가지고 가서 동백이랑 강하늘 밖에 나오지 않는 연기대상 와중에 새해 카운트다운을 맞이했습니다.


대전 엑스포 공원쪽으로 뻥 뚤린 경치가, 라스베가스 호텔에서 사막이 횡댕그레하던 모습을 생각하게 하더군요.
방이 큰게 인상적이어서 나올 때 한장 더 찍어 보았습니다.

 호텔인지, 레지던스인지 냉장고, 세탁기, 전기레인지, 싱크대까지 없는 것이 없네요.

복도도 밝고 깨끗하니 맘에 들었습니다. 미역국에 밥말아서 먹은 다음 토스트까지 야무지게 조식(숙박비에 포함)을 먹고 8시가 조금 넘어 목포로 줄발했습니다. 약 200km 정도라 서울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훨씬 부담이 덜했습니다.

대전에서 목포까지는 호남고속도로로 광주까지 내려가서 광주-무안 고속도로를 타고 무안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목포까지 이어지는 경로였습니다. 호남도 고속도로가 상당히 정비되었네요.

11시가 조금 넘어서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스테이션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각각 주차장이 있는 북항스테이션과 고하도스테이션 사이를 왕복하는 구조인데, 중간에 유달산 중턱에 유달산스테이션을 거쳐 갑니다. 유달산 스테이션에 내려서 30분 정도 등산을 하면 유달산 정상에 올라가볼 수 있습니다. 유달산스테이션과 고하도스테이션 사이가 바다라서 바다위를 케이블카를 타고 횡단하는 것과 유달산의 모습을 케이블카에서 구경하는 것이 백미입니다.

북항스테이션은 이미 주차장 만차에 케이블카를 타려면 30-40분의 대기해야 합니다. 공휴일에 이정도 대기는 애교라고 생각하고, 오뎅 하나씩 먹으면서 기다렸습니다. 목포 북항 스테이션에 입점한 부산미도어묵 이라...

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캐빈과 바닥이 막힌 일반캐빈으로 구별되고, 크리스탈캐빈이 3,000원더 비쌉니다. 크리스탈캐빈과 일반캐빈은 대기하는 줄 자체가 다른데, 기다리는 시간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해서, 일반캐빈으로 표를 끊었습니다.



유달산 가는 동안은 목포 구시가지를 구경하고, 유달산에 가까이 와서는 유달산 정상 부근의 기암괴석을 구경하면 됩니다.


유달산을 넘어서 고하도까지는 바다에 여유롭게 떠가는 배와 멀리 보이는 바다를 구경하면 시간이 잘 갑니다.
 하얀색이 크리스탈 캐빈입니다.

2번 오라고 할인 탑승카드 주는 행사를 하고 있는데, 음... 2번 오는 것은 언제가 될지 기약하기 어렵습니다.

왕복에 대인 22,000원입니다. 유달산 스테이션에서 정상에 다녀오거나, 고하도 스테이션에서 고하도 둘레길을 돌렴 각각 +1시간씩 더 걸리는 헤비한 여행이 되지만, 돌아올 때 필히 하차해서 다시 30-40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고하도 스테이션에서 내려 바로 다시 줄을 섰습니다. 돌아올때는 타임랩스로 영상도 남겨봤습니다.

타임랩스 영상


덕분에 오후 2시가 안되어서 북항스테이션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카 탑승객은 3시간 주차시간 무료입니다.

2시가 조금 넘어서 미리 찾아놓은 목포 백반맛집 백성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이미 점심시간이 지나서 식당은 한산했습니다. 백반에 고등어구이+김치찌개가 나오는데 인당 8,000원입니다.

반찬이 깔끔하고 맛있어서 갓성비 맛집이라는 평이 틀리지 않음을 확인하고 왔습니다.

다음날 첫째넘이고 둘째넘이고 학교에 가야 하기 때문에 오후 3시 정도에 대전으로 출발했습니다. 새벽에 넷플릭스 영화, 우리 한석규 형 주연의 프리즌 보고 자느라고 너무 늦게 잔 때문인지 졸음이 쏟아져서 백양사휴게소에서 10분 정도 낮잠을 자고, 오면서 대전CGV 에서 6:10 에 상영하는 "미드웨이"를 예매해서 도착하자마자 팝콘 사서 영화관에 입장했습니다.

처음 생각은 전쟁영화라는 데 졸리면 2시간 영화관에서 자면 다시 서울로 복귀하는데 지장 없겠지 했는데.... 상상외로 영화가 재미있었습니다. 끝나고 나서 감독이름이 재난영화의 대가 "롤랜드 애머리히"였다는 걸 보고 무릎을 탁 쳤네요. 이래서 내가 졸 수가 없었구나...

영화보고 나니 8시 반인데, 한층 아래 식당가에 갔더니 라스트오더가 끝났다네요. ㅜㅜ 늦은 시간에 끼니 때우기 위해서 가까운 맘스터치에서 싸이버거로 요기를 하고, 큰넘을 기숙사에 데려다 주니 밤 9시가 넘었습니다. 바로 서울로 출발.

둘째는 집에 도착해서 독후감인지, 뭔지를 써야 한다고 해서 스타벅스에서 커피 뽑아서 서울로 달렸습니다. 신정에는 귀경하는 차량이 거의 없어서 씽씽 달릴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11:45 둘째넘은 컴 앞에 앉고 저는 바로 곯아 떨어졌습니다.

근래 가장 바쁘고 알차게 여행한 게 아닌가 싶네요. 둘째넘 방학해 봤자 학원이나 학교 자율학습 없는 날 하루 나면 이런 식의 여행 밖에는 할 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랜만에 여행이라 피곤했지만 알찬 가족여행이 되었던 것 같네요.

2016년 8월 16일 화요일

우리의 가장 깊은 두려움


코치카터(2006), 토마스 카터 감독, 사뮤엘 L. 잭슨 주연.

광복절 연휴 마지막날, 더위에 밖에 나갈 엄두는 내지 못하고 온 가족이 각자 하고 싶은 일(저-독서, 마눌님-퍼즐맞추기, 첫째- 숙제, 둘째-유튜브 감상) 하면서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하나 골라 틀어놓고 보았습니다. 러닝타임이 꽤나 길었지만 재밌게 보았네요. "안선생님, 농구가 하고 싶어요"도 한꼭지 들어가고, 개인적으로는 마음가짐과 옷차림이 실제로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스포일러일 수 있는데, 코치 카터가 코치로 부임하면서 선수들에게 농구선수로 뛰려면 몇 가지 조건을 지켜야 한다며 계약서를 작성하게 하는데, 조건으로 세가지를 듭니다. 1. 학점을 2.3 이상으로 유지할 것, 2. 수업을 빼먹지 말것, 3. 경기를 하는 날에는 정장을 입을 것.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승자처럼 게임할 것이고, 승자처럼 행동할 것이고, 마지막엔 분명히 승자가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패배주의에 젖어 있는 팀보다 당연히 자신들의 승리를 확신하는 팀이 이길 가능성이 높겠죠(두 팀의 실력이 같다고 하더라도). 전형적인 스토리라인과 클리셰, 감동을 짜내려는 구성을 견딜 수 있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본격적으로 뜨기 전의 채닝 태이텀을 보는 것도 의외의 재미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외에도 영화속에서 아예 크루즈라는 역의 배우(슬램덩크의 정대만 캐릭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를 통해 시 하나를 통째로 대사로 읊게 하는데 나름 감동적입니다. 문제는 코치가 크루즈에게 밑도 끝도 없이 "너의 가장 깊은 공포는?"이라고 몇번 묻는데, 크루즈가 이걸 찰떡같이 알아듣고, 클라이맥스에서 답해준다는 것인데, 이제 그 정도 설정은 작위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이 문구는 넬슨 만델라의 연설문에서 나온 것으로 잘못 알려졌다는데, 마리암 윌리암슨이라는 작가의 책에서 인용된 문구라고 합니다.

Our deepest fear is not that we are inadequate. Our deepest fear is that we are powerful beyond measure. It is our light, not our darkness that most frightens us. We ask ourselves, Who am I to be brilliant, gorgeous, talented, and fabulous? Actually, who are younot to be? You are a child of God. Your playing small does not serve the world. There is nothing enlightened about shrinking so that other people will not feel insecure around you. We are all meant to shine, as children do. We were born to make manifest the glory of God that is within us. It is not just in some of us; it is in everyone and as we let our own light shine, we unconsciously give others permission to do the same. As we are liberated from our own fear, our presence automatically liberates others.

우리의 가장 깊은 공포는 우리가 부적당하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가장 깊은 공포는 우리가 측량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는 것이다. 우리를 가장 겁나게 하는 것은 우리의 어둠이 아니라 빛이다. 우리는 자문한다. 나는 누구이길래 총명하고, 고상하고, 재능있는데다가 굉장하기까지 한 것인가? 정말로 네가 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누구인가? 너는 신의 아이이다. 네가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세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움츠러들어서 다른 사람들이 네 주위에서 불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밝게 할 수 없다. 우리는 모두 빛나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다, 어린 아이들이 그러하듯.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신의 영광을 명백하게 하기 위해 태어났다. 그것은 우리 중 단지 몇몇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안에 있고 우리가 우리 자신의 빛을 빛나게 할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다른 이들에게 그와 같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여주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공포로부터 해방되면서, 우리의 존재는 자동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해방하는 것이다.

    2016년 1월 26일 화요일

    Netflix



    넷플릭스 써보니... 이용편한데 동영상 편수 적어 아쉬워, 중앙일보 2016. 1. 26.자 기사

    넷플릭스가 한국에 상륙한지도 2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가입절차가 쉬운 것이 인상적이고, 위 기사처럼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동영상이 적긴 하지만(하우스 오브 카드 를 못보는 것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크더군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데어데블, 제시카존스 등)를 비롯해서 볼만한 미드나 미국영화가 꽤 됩니다.

    PC와 휴대폰, 크롬캐스트를 이용해 TV 화면까지 끊임없이 영상을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데다 국내 동영상 사업자들(티빙이 대표적이겠죠)이 각종 요금제로 어떻게 하면 더 과금을 할지 눈에 보이는 데 비하여 통크게 월정액제로 볼테면 다 보라고 풀어놓는 것이 훨씬 더 좋아보입니다. 인기 있는 국내컨텐츠는 어차피 너무 과금을 높게 해서 보기 쉽지 않은 마당에 미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달에 10,000원 정도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좋은 방편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