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5일 월요일
[맛집소개] 갈현동할머니떡볶이 은평뉴타운 분점
갈현동할머니떡볶이 은평뉴타운 분점
메뉴 : 떡볶이, 순대, 김밥, 튀김
주소 : 서울시 은평구 진관3로 67 은평뉴타운구파발아파트 상가
전화 : 02-385-1638
주차 : 딱히 주차장은 없어 보였음
북한산둘레길 2번째 완주[포스팅 북한산둘레길 2번째 완주 참조]를 마치고 나서 저녁을 먹기에는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는데 배는 고파져서, 구파발역 근처에 분식/떡볶이를 먹을만한 곳이 있는지 폭풍검색해서 찾아낸 곳입니다. 원래 갈현동이 본점으로 수요미식회에서도 나온 맛집인데, 은평뉴타운이 생기면서 작게 분점을 내신 것 같더군요.
완주가 끝난 후 인증서받은 북한산성 탐방안내소에 들렀다가 버스를 타고 5-6정거장을 오면 래미안909동 앞 정거장에서 내리면 바로입니다.
메뉴는 엄청 심플!! 2명이면 떡볶이/순대 또는 떡볶이/튀김 세명이면 떡볶이/순대/튀김 이 정도면 적당한 양입니다. 저랑 큰넘은 떡볶이/튀김을 시켰다가 야끼만두의 맛에 반해서 튀김 하나 더 시켜 먹었습니다.
떡볶이는 학교앞 떡볶이의 매운 맛이 아니라 즉석떡볶이의 달달한 맛쪽에 가까운 맛이고, 떡볶이 국물도 진하지 않고 수저로 떠먹기 적당한 국물입니다. 계란도 사람수 대로 넣어 먹어도 2명이 만원이 나오지 않는 적당한 가격도 매력적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야끼만두가 예술입니다.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정도가 왠만한 중국음식점 뺨을 쳐버립니다. 떡볶이 국물에 뭍혀서 폭풍흡입!!! 추천합니다.
이걸 먹기 위해 갈현동이나 구파발까지 가기에는 약간 뭣하지만, 부근에 갈 일이 있는데 입이 심심하거나 배가 출출하다면 한번쯤 들러서 맛볼만한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
북한산둘레길 두번째 완주
북한산둘레길(효자길-내시묘역길)
일시 : 2018. 10. 13.
경로 : 사기막골입구 - 효자동공설묘지 - 북한산성주차장 - 방패교육대앞
거리 : 7.8km
소요시간 : 2시간 8분 (strava 앱 기준)
재작년 가을에 마련한 북한산둘레길 스탬프투어 패스포트를 마련하면서 북한산둘레길을 한번더 걷기로 한 이래(북한산둘레길(산너미길) 참조), 2년만에 10구간 효자길, 11구간 내시묘역길을 마지막으로 큰넘과 작은 넘을 교대로 데리고 다니면서 북한산둘레길 22코스의 완주를 끝냈습니다.
작년 추석기념으로 우이령길-충의길을 갔던 후 1년만이네요(추석기념 북한산 둘레길 탐방(우이령길[21]-충의길[12])). 오늘은 작은 넘이 오후에 수학학원이 있고, 큰넘이 학원이 없다고 해서 큰넘과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두 구간 각각 3km 남짓되는 거리에 오르막/내리막이 심하지 않은 난이도: 하로 분류되는 길이었기에 생수와 음료수도 많이 마련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길이 끊긴 곳에서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해서 앞뒤로 왔다갔다했기 때문에 길만 잘 찾았다면 1시간 30분이면 끝날 수 있는 구간이었습니다.
오늘의 목적은 이 스탬프 투어 패스포트의 빈곳인 효자길과 내시묘역길 스탬프를 받은 후 패스포트의 뒷부분에 있는 인증서까지 도장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제것이랑 큰넘/작은넘 것 3개가 있지만 실제로 2명이 갔을 때는 2개의 패스포트에만 도장을 받았기 때문에 제것만 22개의 스탬프가 모두 찍혔고, 큰넘과 작은 것은 빈 곳이 남아 있습니다.
마치 백운대를 올라가는 듯한 반장갑도 꼈지만, 밧줄을 붙잡는 구간도 없어서 패션 아이템 ㅎㅎㅎ 슬슬 걷다보니 2시간만에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백운대를 항상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려다 보기만 했는데, 북쪽에서 남쪽으로 보는 모습은 평상시와 달라서 꽤나 어색하네요.
북한상탐방센터에서 "북한산둘레길 완주인증서"에 도장을 받았습니다. 서울둘레길 완주인증서가 나름 별개의 증서에다 일련번호까지 부여해 주는 것과 비교해서(서울둘레길 완주 인증서 포스팅 참조) 약간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원래는 완주기념 스티커를 기념품으로 주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기념품이 다 소진되어서 받지는 못했습니다.
북한산둘레길 2번째 완주가 일단락되기는 했지만, 아직 남아있는 큰넘과 작은넘의 스탬프 패스포트를 완성하기 위해서 시간날때 또 종종 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북한산이 가까워서 그렇지 어디서 보는지에 따라서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멋진 산이고 계절따라 느낌도 달라서 자주 찾을 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18년 10월 3일 수요일
드래곤 라자 인사말
트위터를 보다가 동아리 선배들의 청첩장 문구에 빵터진 후배의 트윗을 보게 되었습니다.
청첩장 문구에 이렇게 씌어 있었던 것이죠.
아마도 저처럼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드래곤라자"를 읽으면서(관련 포스팅 [책 소개] 파운데이션 참조) 각 집단 소속 사람들이 특유한 인사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인상적이었던 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이 나서 드래곤 자라의 인사말을 모아놓은 것을 찾아보았습니다. 청첩장에 소개된 문구는 그랑엘베르의 인사를 약간 변용한 것이었네요. "마법의 가을"이라는 문구도 소설을 본 사람이었다면 인상적이었을 문구입니다.
오랜만에 책대여점에서 한권두권 빌려보던 만화책, 소설책들이 떠오르는 아침입니다.
청첩장 문구에 이렇게 씌어 있었던 것이죠.
아마도 저처럼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드래곤라자"를 읽으면서(관련 포스팅 [책 소개] 파운데이션 참조) 각 집단 소속 사람들이 특유한 인사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인상적이었던 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이 나서 드래곤 자라의 인사말을 모아놓은 것을 찾아보았습니다. 청첩장에 소개된 문구는 그랑엘베르의 인사를 약간 변용한 것이었네요. "마법의 가을"이라는 문구도 소설을 본 사람이었다면 인상적이었을 문구입니다.
오랜만에 책대여점에서 한권두권 빌려보던 만화책, 소설책들이 떠오르는 아침입니다.
그랑엘베르의 인사
Grangelber of Elves and Purity.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May travel happily to the setting sun, with the sunlight shining on your ears.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May return with a smile as you started, and be peace at l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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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누멘의 인사
Kharis Numen of Dwarves and Fire.
카리스누멘의 가호가 있기를
May the protection of Kharis Numen be with you.
그 모루와 망치의 불꽃의 정수가 그대에게
May the essence of the fire of the anvil and hammer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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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브로이의 인사
Edelbroy of Cosmos and Storm
바람 속에 흩날리는 코스모스를
May the cosmos swaying in the wind be with you.
폭풍을 잠재우는 꽃잎의 영광을
May the glory of the petal that hushes up the storm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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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샤스의 인사
Asyas of Eagle and Glory
영광의 창공에 한 줄 섬광이 되어
Being a light to the sky of glory.
그 날개에 뿌려진 햇살처럼 정의롭게
As fair the sunshine falling on the 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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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페리의 인사
Tepery of Hobbits and Branch roads.
필요한 때를 위한 작은 행운을
May a small luck be with you when you need.
마음가는 길은 죽 곧은 길
A road of mind is stra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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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렘의 인사
Orem of Rose and Justice.
정의가 닿는 그 어느 곳에서라도 피어 오르는 장미를
A rose that blooms everywhere the justice can reach for you.
열정의 꽃잎처럼 불타는 마음을
The glowing mind like the petal of passion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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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의 인사
Letti of Swords and Destruction.
칼날 위에 실을 수 있는 가장 거대한 이름의 영광에 의지하여
Depending on the glory of the greatest name which can be put on the blade.
창조가 닿을 수 없는 미를 찬미하며
Praising the beauty that the creation cannot r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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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림의 인사
스스로의 의지로 선택하는 단 하나의 쇠사슬
The only chain that is chosen by its own will.
나를 묶어 모든 이 앞에서 당당하게 한다.
Binds me to be dignified in front of every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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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의 인사
어둠속에서 반짝이는 눈이 그대의 꿈을 보리니
어둠속의 꿈이라 해도 그대만의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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