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관람했던 영화들을 모아서 최고의 영화를 꼽아온지 10년이 넘었습니다. 모아 놓고 보니 매우 대중적인 영화가 대부분이기는 하네요.
2014년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
2015년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016년 :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2017년 : 토르 라그나로크
2018년 : 레디플레이어원
2019년 : 포드vs페라리
2020년 : 테넷
2021년 :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2022년 : 헤어질 결심
2023년 : 서울의 봄
2024년 : 듄 파트2
올해도 1달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개봉하는 몇개의 영화가 있긴 할 것 같습니다만, 과감히 내년으로 넘기고 올해 본 영화들 중 후보작에 대한 평점, 짧은 관람평을 모아보았습니다. #위키피디아 에 영화관람 후에 남겨놓는 평점과 한줄평입니다.
극장에서 보아야만 할 영화는 이제 스케일과 압도적인 화면이 감동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예외적인 경우로 수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F1 레이싱의 속도감을 이 정도 규모의 자본이 투자된 영화가 아니라면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커다란 화면에서 훌륭한 배경음악과 함께 레이싱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거기에 나쁜 남자 브래드 피트 형과 팀을 이루는 신인 드라이버의 투닥투닥 성장기가 더해진다면? 실패할래야 실패할 수 없는 프로젝트 아니었을까 싶네요.
1위는 극장판 체인소맨 : 레제편 입니다.
2025년 한해의 영화는 #애니메이션 이 접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2025 내맘대로 무비 베스트 어워즈 5위 중에 애니메이션이 3개가 포함된 것, 그리고 1위 또한 애니메이션 극장판이라는 것은 이것을 반영합니다. 다른 극장판 애니메이션들이 TV 애니메이션 총집편 성격이 강했다면(귀칼 무한성편 제외), 체인소맨은 TV 애니메이션에 이어지지만 독립된 이야기를 약역(?) 레제와 관련된 이야기로 깔끔하게 엮었기 때문에 이 극장판 하나만으로 체인소맨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이 이해하고 체인소맨에 입문하는 계기가 되기에도 좋은 여러모로 잘 만든 극장판 애니라고 생각합니다.
1년이 지나가는 속도가 정말 빨라졌습니다. 그 와중에 보석같은 영화들을 다시한번 정리해 보는 것도 의미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2025년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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