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4일 수요일

PP카드


PP카드는 Priority Pass Card 의 약자로 공항의 비즈니스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를 이코노미 승객이라고 하더라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카드입니다.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는 승객이라면 굳이 필요 없는 물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신용카드 중 연회비가 일정액 이상인 카드를 발급받는 경우 함께 발급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PP카드만을 라운지 이용을 위해서 발급받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사용하는 카드 중 하나에 PP카드가 딸려오는데 올해 2월까지였던 유효기간이 만료되자 내년 2월이 유효기간인 PP카드가 새로 날아왔습니다. 라운지 하면 국제공항의 라운지를 생각하게 되는데, 국내공항도 라운지가 있으므로 비행기 탑승전에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국내선 라운지에는 컵라면!!!이 없다는 점에 유의).

해외여행을 갈 때 일단 탑승수속이 끝나고 면세점 쇼핑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쇼핑할 것이 없거나 쇼핑이 끝난 경우 탑승구 앞의 의자에 앉아서 시간을 떼워야 합니다. 10-20분정도야 문제 없겠지만 1-2시간이 된다면 그것도 고역이 되어 버릴 수 있는데, 이러한 시간을 간단한 간식+무료와이파이 와 함께 라운지에서 보냄으로써 여행의 피곤함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PP카드로 무료입장할 수 있는 라운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메인동 :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허브라운지, 마티나라운지
2) 탑승동 : 아시아나 라운지, 칼 라운지

LA 공항에서 PP카드로 무료입장할 수 있는 라운지는 KAL 라운지인데, 자세한 사항은 다음 포스팅([LA 공항 라운지] 스카이팀 칼 비지니스 클래스 라운지 (PP카드 무료))을 참조하면 될 것 같습니다.

주의할 점은 PP카드 1장으로 동반 2인과 무료입장할 수 있는데 이후 추가되는 인원은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인천공항 허브라운지에서는 추가 1인에 대하여 약 3만원 이상의 금액을 지급해야 하고, LA 공항의 칼 비지니스 라운지에서는 신용카드나 현금이 아니라  마일리지(4,000마일리지였던 걸로 기억되네요)로만 추가금액을 지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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