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9일 목요일

변호사단체

기본적으로 법에 따라 변호사 자격증을 발급하고 모든 변호사가 의무적으로 가입하여야 하는 변호사단체로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호사협회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현재 역삼동 823 풍림빌딩 18층에 주소를 두고 있고, 회장은 위철환 변호사입니다. 대한변협신문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와 별도로 각 지역 변호사들의 지역변호사회가 있습니다. 예컨대 서울지역의 변호사들은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지방변호사회 홈페이지)에 경기지역 변호사들은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또는 경기남부지방변호사회 등에 소속되는 것입니다. 지방변호사회도 법에 의해 당연가입되며, 개업지역을 옮기는 경우에는 각 지역 변호사회로 소속을 옮기게 됩니다. 현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나승철 변호사입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보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의무가입 단체 외에 가장 유명한 변호사단체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있습니다(민변 홈페이지).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30길34(서초동, 신정빌딩) 5층입니다. 진보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국사건의 변론, 각종 인권 관련 이슈가 있을 때 피해자들을 대리하거나 변호하는 등의 활동을 합니다. 1988년 "권위주의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인권 상황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설립되었습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론 이라는 간행물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장은 한택근 변호사입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시변 홈페이지) 이라는 단체도 있는데요. 2005년 이석연 변호사가 150명의 회원으로 창립하였는데, 뉴라이트계열으로 분류됩니다. 민변에 대척점에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MB 정부시절 정부를 대변하는 의견을 피력하고 소송을 하는 등 정권의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이라는 단체가 있으며 1998년 보수 성향의 변호사들이 모여 설립하였습니다. "헌법정신의 수호를 기치로 삼아 민주적 기본질서를 지키기 위한 연구, 저술활동 및 사회운동"을 하고 있으며 200여명 정도의 변호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요 회원으로 김기춘, 홍준표 등이 있습니다.

최근 고등학교 동문 선배님이신 변호사님께서 민변회장으로 선출되셨다는 뉴스를 전해듣고 나서 변호사단체에 대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임의가입 변호사단체 중에는 민변이 가장 오래되었고, 인권 관련한 활동이 활발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택근 변호사님의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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