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버거조인트
주메뉴 : 햄버거/감자튀김
주소: 서초구 반포4동 551-32(서래마을점), 강남구 삼성동 146-23(삼성점)
전화 : 02-533-7180(서래마을점), 02-555-7180(삼성점)
주차 : 서래마을점은 주차공간이 없으므로 건너면 반포4동 주민센터 주차장에 주차해야 하며, 삼성점은 가게 앞 주차공간이 2-3자리 있으나 항상 주차되어 있어서 차를 몰고 가는 것은 비추천
예약: 예약은 따로 받지 않고 선착순으로 와서 가게 앞에 예약자 명단에 이름을 기재해 놓으면 차례가 되는 사람을 종업원이 불러주는 시스템.
Tip: 식사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 식사시간에는 30-40분 대기하는 경우가 발생. 아예 11:30 정도에 가면 아슬아슬하게 기다리지 않을 수도 있음.
제가 고등학교를 들어가는 해 즈음에 미아삼거리(현재 명칭은 미아사거리)에 맥도날드가 1호점을 문을 열어서 본격적인 패스트푸드의 시대가 열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때 맥도날드 햄버거는 비교적 고급음식이어서 한 끼를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로 때웠다고 하면 꽤나 잘 먹었던 걸로 쳐주는 분위기였었죠. 생일 때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면 맥도날드는 최상의 선택 중 하나였습니다.
그 영향이었을까요. 재수시절 시험을 마치고 나서 친한 친구놈과 만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는 것이었는데. 그 친구도 저도 양이 엄청나서 서로 빅맥세트(감자튀김 포함)를 2개씩 먹고 나서는 아직도 배가 고픈 듯하다며 피쉬버거를 하나씩 더 사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로도 입맛은 별로 변하지 않았는데, 자주 먹는 햄버거는 맥도날드의 빅맥에서 버거킹의 와퍼로 변했었죠. 와퍼의 신박함과 주위에서 찾을 수 있는 매장이 서서히 줄어들 무렵, 입맛은 맥도날드 상하이 스파이스치킨 버거 정도로 변했습니다. 요새 맥도날드나 버거킹 버거를 배고플 때 습관적으로 찾기는 하지만 10대 20대에 즐기던 그 맛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00년 중후반에는 '크라제버거'가 반짝 입맛을 당기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매장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작년에 이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기사(관련기사)도 났었고, 찾는 사람도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저도 이젠 거의 가지 않으니까요.
맥도날드, 버거킹, 크라제 버거에 이어 제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브루클린 버거 조인트의 햄버거입니다. 보기만 해도 기름기가 줄줄 흘러보이고, 먹으면 당연히 살찔것이 예상되는 그런 비주얼임에도 불구하고 안먹으면 한두달에 한번씩 생각나는 맛입니다. 기본적인 햄버거는 "브루클린웍스"인데 처음 가시는 분에게 무난하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자튀김도 준수하고 분위기도 깔끔해서 작년정도부터 꽤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위치나 분위기 등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팻투바하의 소개 포스팅(서래마을점)
물론 가격이 쵸큼 세지만, 적어도 여느 패스트푸드점들의 저질 음식재료에 대한 비판에서만큼은 자유로울 것 같으니까 그 정도 추가비용은 부담하는 걸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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