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배동 육칼
주소 : 서울시 용산구 문배동 34-1
전화 : 02-713-6204
주메뉴 : 육개장(육개장+공기밥+칼국수(소)), 육칼(육개장+칼국수(대)) -모두 8,000원
삼각지역에서 효창공원역으로 넘어가는 고가도로 밑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장이 따로 없어 주변 도로에 알아서 주차를 해야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육개장 사발면에 친숙해 있어서 따로 "육개장"이라는 음식을 찾아본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삼성병원 장례식장의 육개장만 해도 어느 정도 이상의 맛을 보장해 주고, 분식점이나 기사식당에서 시켜먹는 육개장도 한끼를 때우는데 부족함이 없으니 딱히 육개장 잘하는 집을 찾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던 작년 말에 이번에도 역시 팻투바하의 포스팅(육칼)을 보게 되었습니다. 찬바람이 불면 생각난다는 말에 룰루랄라 들러보았습니다. 역시 명불허전!! 식사 후 이마에 송글송글 맺히는 땀방울이 얼큰함을 뒤늦게 느끼게 하지만, 너무 맵거나 짜지 않은 것이 인기를 끄는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마포점, 여의도점 등 분점이 생기기 시작했으니 가까운 곳으로 선택해서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를 뚫고 먹고 오긴 했는데(식사시간에는 20명 이상 대기줄이 있으니 주의하시압), 물론 맛있기는 했지만, 육개장은 차가운 바람을 맞아도 따뜻한 속이 든든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니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즈음에 한번 시도해 보실 것을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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